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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여성, 오바마의 엉덩이 움켜 쥐고…

[사진=AP, 데일리메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을 방문했다. 근처에서 일정을 끝낸 후 점심 식사를 위해 들른 것이다. 아무런 예고 없이 한 식당에 들어서자 한바탕 난리가 났다.

식당 주인도 깜짝 놀라 뛰쳐나왔고, 식사를 하던 손님들도 전부 일어나 오바마를 반겼다. 새우와 돼지고기 만두, 버섯 볶음 등을 주문한 오바마는 금세 그릇을 비웠다. 그는 식당에 오지 못한 일행들을 위해 일부 메뉴를 포장해 가기도 했다.

1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오바마는 음식을 기다리는 중에도 끊임 없이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안전을 우려한 경호팀이 제재를 했지만 오바마는 시민 한 명 한 명과 마주하고 대화했다.

이 과정에서 한 중국계 여성이 오바마와 사진을 찍고 싶다고 거침 없이 달려들었다. 거세게 오바마의 품에 안긴 그녀는 고의인지 실수인지 오바마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고 사진을 찍었다. 처음엔 당황한 듯한 오바마도 웃으며 받아줬다.

한편 오바마가 방문한 중식당이 상어 지느러미(샤크 스핀) 메뉴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에선 지난달부터 상어 보호법에 따라 식용으로 상어 지느러미를 팔 수 없기 때문이다. 기존에 확보된 물량만 판매가 가능하다.

상어 지느러미 요리를 판매하는 식당에 오바마가 들른 데 대해 동물보호단체는 "대통령의 이중적 행동"이라며 비난했다. 이에 백악관 측은 대통령이 해당 메뉴를 먹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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