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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트레킹 자주 다닌다면

가볍게 산을 오르는 등산부터 고강도 유산소운동인 트레일 러닝까지, 아웃도어 활동 영역이 다양해졌다. 이때 방수와 방풍, 투습이 되는 기능성 소재의 재킷이 필수다.


2월의 산은 아직 한 겨울이다. 따뜻한 봄을 기대하기엔 칼 바람이 매섭다. 산에 높이 오를수록 기온이 떨어져 저체온증에 노출될 우려도 있다. 신발이나 재킷을 기능성으로 챙겨야 하는데, 방수와 방풍은 물론 투습 기능까지 갖춘 고어텍스 소재 옷과 신발이 필수다.

 고어텍스를 부르는 또 다른 말은 ‘제2의 피부’다. 극한의 상황의 아웃도어 활동에 도움을 주는 기능 덕에 인류의 아웃도어 활동의 역사를 함께 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8년 이탈리아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가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 무산소 단독 등정에 성공했을 때 입었던 옷이 바로 고어텍스다. 1985년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영국인 크리스 보닝턴 경이 입고 있던 옷 역시 고어텍스 재킷이었다. 보닝턴 경은 1960년 세계최초로 안나푸르나 2봉을 등정하고 에베레스트를 19번 오른 전설의 산악인이다.

 2005년 고어텍스는 남극의 사우스조지아섬을 카약으로 탐험하는 뉴질랜드 ‘어드벤처 필라소피’ 탐험대와 함께 했다. 세 청년이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를 출발해 카약 하나로 18일 만에 남극 바다를 횡단했다. 보호 장비는 고어텍스로 만든 기능성 의류와 장비들이었다. 탐험대원인 그래햄 찰스 역시 “영하의 기온 속 눈보라 치던 열흘 동안 우리를 버티게 해 준 결정적인 요인은 고어텍스로 만든 드라이슈트였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2000년에 엄홍길 대장이 세계 여덟 번째이자 대한민국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했을 때, 그리고 2007년 산악인 최오순이 한국 최초 여성 에베레스트 원정대원을 시작으로 세계 5대륙 등정에 성공했을 때 고어텍스가 함께 했다. 또 2007년에는 영국인디펜던스지의 ‘세상을 바꾼 101가지 발명품’에 선정됐다.

고어텍스 기능의 비밀은 미세한 구멍

 고어텍스의 비밀은 제곱 인치당 90억 개 이상 자리한 미세한 구멍에 있다. 고어텍스의 핵심기술인 멤브레인에 있는 수많은 미세 구멍은 수증기 분자보다 700배 크고 물방울보다 2만 배 작아 재킷 안쪽에서 발생하는 땀과 열기는 배출하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수분은 완벽히 막아준다. 또 기름에 저항하는 물질이 함유돼 있어 각종 신체 분비물이나 방충제 따위가 멤브레인에 침입해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는다.

 고어텍스는 생산과정에 들어가기에 앞서 가벼운 이슬비부터 비바람 치는 호우까지, 다양한 우천 환경에서 방수성을 테스트한다. 최대 수백 번의 세탁을 해도 성능에 변함없는지도 테스트를 통해 살핀다. 또 상당한 압력으로 천을 반복해서 문지르기를 수십 번 반복해 극한 환경에서 오래 가는지를 확인한다.

 의류로 제작되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 완벽한 방수와 액체에 대한 저항력을 위해 심실링작업을 거친다. 아주 작은 바늘 구멍까지 전부 봉합하는 작업이다. 동시에 옷의 무게는 줄이면서 맵시를 살리고 내구성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끊임없이 개발한 후 의류로 제작한다.

다양한 아웃도어 상황에 적절히 대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아웃도어의 활동 영역 또한 확대되고 있다. 정상을 향해 오르는 등산은 물론 산 둘레를 여유롭게 걷는 트레킹, 고강도 유산소운동인 트레일 러닝(산처럼 포장되지 않은 길을 달리는 것)등으로 영역이 넓혀지고 있다.

 각기 다른 종류의 아웃도어 활동이지만 공통점은 있다. 기능성 소재의 옷과 신발이 필수라는 점이다.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변덕스러운 날씨가 존재하는, 자연에서의 야외활동이란 점이 같기 때문이다. 외부환경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컨트롤할 순 없는 대신, 기능성 재킷을 통해 우리 몸을 위한 기후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당연히 방수와 방풍, 투습의 동시 기능이 꼭 필요하다.

 세가지 기능이 동시에 필요한 이유도 있다. 예를 들어 우비는 비와 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순 있어도 땀과 열기가 배출되지 않아 쾌적하지 않다. 몸 안에서 난 식은 땀은 체열을 빼앗는다. 투습만 잘 되는 소재도 문제가 있다. 체내의 땀과 열기는 바로 배출되나 외부의 바람과 비를 막을 수 없다. 결국 몸이 젖어 체온이 떨어지며 저체온증에 빠지게 된다.

● ‘내가 느낀 고어텍스는’경험담 응모해볼까

 고어텍스가 ‘고어텍스 만끽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가 직접 경험한 고어텍스의 우수성에 관한 에피소드 공모전이다. 고어텍스의 공식 커뮤니티 카페(http://cafe.naver.com/gorekorea)에 경험담을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고어텍스 등산화(5명)와 배낭(3명), 고급발수제(30명)를 증정한다.

 고어텍스의 올바른 세탁법과 보관법을 전파하는 이벤트도 있다. 나만의 세탁법과 보관법을 블로그와 카페, SNS를 통해 널리 전파한 후, 자신이 전파한 URL을 고어텍스 카페에 남기면 된다. 등산양말(16명)과 수통(10명), 스타벅스 음료 기프트콘(50명)이 증정될 예정이다. 두 이벤트 모두 29일까지며 당첨 발표는 3월 8일이다.

▶ 문의=070-7096-0479



<이세라 기자 slwtch@joongang.co.kr/사진=고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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