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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디자인상’ 삼성전자 44개 제품 최다 수상

독일 ‘iF 디자인상 2012’ 수상 제품들. 해외에서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이드킥’(사진 위)은 큼직한 쿼티 자판과 독특한 경첩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호평을 얻었다. LG디스플레이 ‘사운드 바 TV’(아래)는 화면 하단에 스피커를 붙이거나 따로 떼어 쓸 수 있다.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상 2012’ 상품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수상했다. iF 디자인상을 주최하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서 이 대회 상품 부문에 출품한 2923개 상품 중 863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금상 2개를 포함해 모두 44개 제품이 수상해 올해 이 대회 출품 회사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금상은 자동차·생활가전·조명 등 전체 16개 상품군 수상작 중 가장 뛰어난 60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TV D8000’과 디지털 엑스레이 ‘XGEO GC 80’이 금상을 받았다.

 삼성 스마트TV는 5㎜ 두께의 얇은 메탈 소재 테두리를 활용한 디자인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디지털 엑스레이는 세련된 전자제품 같은 느낌의 단순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적으로 2000만 대 가까이 팔린 스마트폰 갤럭시S2, 항공 소재인 듀랄루민을 처음으로 적용한 슬림 디자인의 노트북 시리즈9, 180도 회전 가능한 액정화면(LCD)을 탑재한 디지털카메라 미러팝도 입상했다.

 LG전자는 3D(3차원) 블루레이 홈시어터,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아이팟 도킹 스피커, 키보드 등 13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사운드바 TV’와 ‘스윙 올인원 PC’ 두 개 제품으로 수상했다. 두 제품은 화면과 프레임의 경계를 없애는 기술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운드바 TV는 더 얇고 가벼워진 디스플레이의 특성을 활용해 스탠드를 얇게 만들고 그 아래쪽에 스피커를 장착하거나 분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스윙 올인원 PC는 얇은 모니터 하단에 PC 부품을 배치해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지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자체개발주문생산(ODM) 방식으로 TV와 모니터 완제품을 고객 회사와 공동 개발하기도 한다. 최동원 LG디스플레이 상무는 “혁신적인 기술 경쟁력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올해 iF 디자인상 금상에는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2’와 노트북 ‘맥북에어’, 소니의 디지털카메라 ‘알파 NEX C3’, BMW의 6시리즈 쿠페 등 각 분야의 인기 제품이 두루 이름을 올렸다. iF 디자인상은 출시한 지 3년을 넘지 않았거나 올해 출시 예정인 제품을 대상으로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3대 디자인상

독일의 iF와 레드닷, 미국의 IDEA가 꼽힌다. iF 디자인상은 1953년 제정됐으며, 상품·커뮤니케이션·패키지 3개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시상한다. 독일 레드닷은 매년 60개국에서 7000개가 넘는 제품이 출품된다. 1980년 시작한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공동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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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