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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무장 부족 한국인 3명 납치

이집트에서 한국인 관광객 3명이 납치됐다. 이집트 시나이반도 치안 당국은 무장한 베두인 부족민들이 10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한국인 관광객 2명, 한국인 현지가이드 1명(모종문씨), 이집트인 가이드 1명 등 4명을 납치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책임자인 무함마드 나집 장군은 “무장 괴한들이 관광객들이 타고 있는 버스를 멈춰 세운 뒤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를 납치했다”며 “다른 관광객들도 많이 있었지만, 이들은 그냥 남겨둔 채 4명만 데려갔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관광객들은 성 캐서린수도원으로 향하던 중이었다”며 "납치범들은 수감된 동료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도 최근 들어 시나이반도에서는 관광객들이 납치되는 일이 빈번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관광객들을 오래 잡아두거나 다치게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이 현지 외교부와 경찰의 신속한 경위 파악과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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