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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이 좀비로 부활했다고? 깜짝



9·11 테러의 주범으로 지난해 5월 미군에 피살된 오사마 빈 라덴이 좀비로 부활해 미군과 싸운다면? 현실성 없는 이야기지만 최근 이런 내용을 다룬 미국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 ABC방송은 8일 올 여름 개봉하는 영화 '오솜비(Osombie)'에 대해 소개했다. '오솜비'는 오사마 빈 라덴과 좀비의 합성어로, 빈 라덴이 좀비로 부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용은 간단하다. 빈 라덴 등 좀비로 구성된 테러리스트 집단과 미군이 전쟁을 벌인다는 이야기다. 저예산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지난해 11월 미 유타주에서 촬영됐다. 유명 감독이나 배우가 참여하진 않았지만 다소 자극적인 내용을 다뤄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에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 피어나는 남녀 군인들의 러브라인도 나온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다소 잔인하고 과격한 장면들이 등장한다. '좀비'라는 컨셉을 더욱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할리우드의 유명 특수분장 아티스트도 참여했다.

하지만 빈 라덴이 사망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좀비로 부활해 좀비 세상을 만드려고 한다는 내용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화 제작자 카이넌 그리핀은 "빈 라덴 사망 전에 이미 각본은 완성돼 있었다"며 "이제 와 포기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에 영화 제작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재미를 위해 만든 것일 뿐,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다"고 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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