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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 군무에 홀딱 반한 외국배우 "누구를…"

<사진= Le Grand Journal 소녀시대 출연 영상 캡처>
미국 유명 토크쇼에 잇따라 출연하며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 그룹 소녀시대가 프랑스에서도 빛을 발했다.

소녀시대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유료채널 '카날 플뤼(CANAL plus)'의 인기 토크쇼 '르 그랑 주르날(Le Grand Journal)'에 출연해 라이브로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월~금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이 토크쇼는 정치·경제·사회·연예 등 다방면의 주제를 다루며 현지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소녀시대가 3집 앨범 타이틀곡 '더 보이즈(The boys)'를 영어로 부르며 등장하자 방청석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현란한 군무가 돋보이는 무대가 끝나자 방청객들은 기립 박수를 치며 어설픈 한국어로 '소녀시대'를 외쳤다.

소녀시대보다 앞서 출연해 무대에 앉아 있던 벨기에 배우들은 "(너무 아름다워서)누구를 택해야 할 지 모르겠다" "벨기에는 언제 오는가" "여기 더 있다가는 부인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며 연신 감탄했다.

사회자인 미셸 드니소가 "그룹이 어떻게 구성됐는가"라고 묻자 멤버 수영은 한국어로 "어렸을 때 캐스팅 돼서 그룹이 만들어졌다"고 답했다. 티파니는 영어로 "프랑스는 두 번째 방문이지만 TV 출연은 처음"이라며 "매우 행복하다"고 했다. 남성 출연자들은 소녀시대가 말하는 내내 눈길을 떼지 못했다.

소녀시대 출연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도 올라와 전세계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5분여 동안의 짧은 출연 분량이었지만 네티즌들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았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부츠 신은 다리가 카메라에 자주 클로즈업 되자 "카메라맨이 왜 소녀시대 다리만 잡았을까" "부츠가 마음에 들었나 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무대가 끝난 뒤 멤버들이 고개 숙여 인사하는 대신 박수로 화답한 데 대해 "비아시아권 국가여서 고개 숙이지 않은 것인가" "서현만 고개를 숙였다"는 글이 올라왔다. '르 그랑 주르날' 페이스북에도 900여 개의 후기가 올라오며 뜨거운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유튜브에선 일본 인기 여성 그룹 AKB48의 팬들과 소녀시대 팬 간에 언쟁이 벌어졌다. AKB48의 팬들이 "AKB48이 훨씬 낫다" "한국 정부가 돈 내고 프랑스에 데뷔시킨 것 아니냐" 등의 비방 댓글에 대해, 소녀시대 팬들은 "왜 여기서 뜬금없이 AKB48 이야기를 하는가" "유치하게 질투하지 말라" "K팝을 악의적으로 헐뜯지 말라" 등의 글이 맞섰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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