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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내가 겨우 이따위 자리 따내려고…불쾌"

소설가 이문열(64·사진)씨가 4월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일각에서 비례대표 영입 대상으로 거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사람들 입에서 내가 정치를 한다고 이름이 오르내리고 웃음거리가 되는 게 화가 난다”며 “모욕감을 느낄 정도로 불쾌하다”고 말했다. 그는 9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내가 그동안 보여준 보수 정치의 후원자 역할이 겨우 이 따위(국회의원) 자리를 따내기 위해 해왔다고 인식되는 것이 너무 속상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괜히 정치를 한다고 오해받아 욕을 듣는 일로 오랫동안 시달려왔다”고도 했다.

 그는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제를 위하여』 『호모 엑세쿠탄스』 등의 작품을 써내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내 나이가 60대 중반”이라며 “이제 와서 무슨 정치를 한다는 말이냐. 내가 정치를 한다면 그동안 했던 정치적인 발언들이 모두 우스워진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씨는 “작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작가가 된 이상 내 삶은 결정된 것”이라며 “중간에 직업을 바꾼다고 엄두를 내 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을 맡은 것에 대해선 “두 달 반 정도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일시적이고 한시적인 일이었고 직접 정치를 하는 게 아니었다” 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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