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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사력, 30년 내 미국 추월

즈비그뉴 브레진스키(84·사진)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8일(현지시간) “세계는 미국으로 대표되는 유일 강대국 시대를 마감하고, 중국과 인도의 부상으로 대표되는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 시기는 갈등이 아니라 균형과 상호 의존의 시대”라고 말했다.



브레진스키 전 백악관 보좌관
최근 펴낸 책 출판회서 진단

 브레진스키는 최근 펴낸 『미국, 그리고 글로벌 파워의 위기(America and the Crisis of Global Power)』의 출판기념회에서 “서방(The West)의 시대가 끝나고 힘이 동쪽(East)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20~30년 안에 중국은 군사적으로도 미국을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글로벌 파워 시대는 중국의 경제력 확대와 미국의 경제력 약화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중동에선 터키, 극동 지역에선 중국·일본·한국의 힘을 견인해 균형과 상호 의존에 의한 지역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이집트·리비아 등 ‘중동의 봄’은 통신 발달에 의한 전 세계적인 정치적 각성에서 비롯됐으며, 직접적인 개입 대신 유럽 등의 힘을 빌린 세력 균형정책으로 이 변혁을 이끈 데서 보듯 미국은 더 이상 세계 질서의 유일 조정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브레진스키는 “미국은 지금 지적으로 잠들어 있다”며 “미국은 지적인 리더십과 지적인 대중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민주화 시대에는 외교 정책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필요한데 그걸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독자들과의 문답 과정에서 브레진스키는 “2012년 미국 대선은 표의 대결이 아니라 ‘달러’의 대결로 치러지고 있다”며 “이렇게 탄생한 리더십은 취약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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