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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박물관, 4월에 손님맞이

국내 최초의 ‘짜장면’ 박물관이 4월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문을 연다. 인천시 중구는 최근 선린동에 위치한 옛 공화춘(共和春) 건물을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전시시설 설치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박물관 조성사업엔 65억원이 투입된다. 공화춘(등록문화재 246호) 건물이 선택된 이유는 이곳에서 짜장면이 처음 만들어져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인천 중구 공화춘 리모델링

 박물관에선 인천항 개항(1883년) 이후 청나라 사람들이 인천에 건너와 만들어 먹기 시작한 짜장면의 역사적 배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짜장면이 우리 역사와 사회에서 갖는 의미도 살펴볼 수 있다.



 우선 2층 5개 전시실에서는 개항기·일제강점기·1970년대 등 시대별로 짜장면과 관련되는 사회·문화 현상을 관련 유물과 모형을 통해 보여준다. 1층은 1960년대 공화춘 주방의 옛 모습을 재현해 놓고 짜장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바로 2층으로 올라가 전시실을 둘러보고 1층으로 내려와 청(淸)요리집 주방 체험 코스를 거쳐 퇴장하게 된다. 중구는 당초 박물관 이름을 ‘자장면’ 박물관으로 정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짜장면이 표준어가 되면서 ‘짜장면’ 박물관으로 바꿨다.



 공화춘은 19세기 말 인천의 청나라 조계지 내에 문을 연 청요리집 중의 하나다. 공화춘 주인은 1905년 중국인 부두 노동자들이 값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야채와 고기를 넣고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 먹는 짜장면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춘 건물은 2006년 근대문화재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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