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강남 부자들 지키는 데 더 관심 … ‘채권 시리즈’ 꾸준한 인기

최근 고액자산가에게 꾸준히 각광받는 투자 대상은 물가연동국채, 브라질국채, KP물 등 ‘채권 시리즈’다. 수익이 안정적이고, 상황에 따라 매매차익을 낼 수 있으며, 세금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재산규모가 크면 안정 성향이 강해 이 같은 상품을 선호한다.



이자소득 세금 없는 브라질채권
인플레 대비 물가연동국채 선호
자문형랩·원자재 낭패 많이 봐

 브라질 채권은 한국과 브라질 정부의 조세조약에 따라 투자자는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국내에서 채권매매차익과 환전에 따른 환차익에 대해서도 과세되지 않아 환전금액에 대한 거래세를 제외하면 세금이 매우 적다.





 물가연동국채는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고, 최소한 물가상승률만큼은 방어하고 싶은 이들이 선호한다. 표면이자와는 별도로 원금이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늘어난다. 낮은 표면금리에만 세금이 매겨지고 물가상승으로 원금이 늘어나는 몫에는 과세되지 않는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절세 효과가 높다. 다만 앞으로 5년 뒤 물가가 오를지 내릴지는 누구도 정확히 맞히기 힘들고, 그 때문에 위험한 채권이기도 하다. 만약 물가가 하락한다면 채권값은 뚝 떨어지는 구조다.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한 채권을 뜻하는 ‘KP(Korean Paper)물’도 ‘없어서 못 파는’ 상품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 발행 채권값이 크게 떨어졌다. 같은 기업이 국내에서 발행한 채권보다 훨씬 쌌다. 자산가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투자했다.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곳은 우량 대기업이어서 위험도가 극히 낮았다. 중간에 사고팔아 차익을 남겨도 세금이 없다.



 게릴라식으로 만들어지는 사모펀드도 인기가 높다. 펀드가 투자하는 대상은 다양하다. 때로는 고수익이 예상되는 비상장주식이나 전환사채 등에 고위험 투자를 하기도 하고, 평상시에는 예금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주가가 급락하는 등의 기회를 포착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ELS 등을 구성하기도 한다.



 반면 최근 자산가에게 ‘워스트’로 악명 높은 투자 대상은 자문형 랩이다. 기다리는 것이 특기인 부자들도 랩에 대해서는 지쳤다고 한다. 부자의 대부분이 원금만 회복되면 더 이상 랩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는 전언이다. 부자의 성향상 마이너스 수익률 자체보다, 몇몇 종목에 편중 투자해서 시장보다 더 많이 하락한 것에 불만을 갖는다. 일부 원자재 펀드도 부자에게는 악몽이었다. 지난해 신흥개발국의 수요에 힘입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일부 부자가 곡물과 금속 등 원자재에 거액 투자를 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른 경기침체로 옥수수 등의 가격이 폭락하면서 큰 손실을 입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