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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로 인기 끄는 학생기자아카데미

지난해 학생기자아카데미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J골프 스튜디오를 방문해 TV프로그램 편집 등 제작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작은 사진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신문.


최근 들어 학생기자아카데미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한 글쓰기 능력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인희(45?서울 개포동)씨는 지난해 고1 아들을 학생기자아카데미에 참여시켰다. 자기소개서도 전략적인 글쓰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김씨는 “내년에는 입학사정관제가 더욱 확대된다고 하는데 그러면 자기소개서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닌가”라며 “기자 아카데미에서 글쓰기 능력 뿐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짚어내는 능력을 배운 거 같아 올해 한번 더 참여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글쓰기는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좋은 글에는 글쓴이의 논리와 사고의 깊이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기자아카데미는 그러한 좋은 글쓰기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학생기자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중앙일보 다빈치교육센터의 김윤혜 팀장은 “기자를 꿈꾸거나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신문기사를 보고 느낀 점을 글로 써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이런 과정을 반복하고 꾸준히 기록한다면 독창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으며 나아가 입학사정관제도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자는 신문?방송 등의 매체에서 취재·편집·기사 작성 등을 담당한다. 본인의 글과 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일컬어진다. 기자는 문장력, 도덕성, 판단력 등 갖춰야 할 기본요건이 많다. 그 중 문장력은 꼭 갖춰야 할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좋은 글쓰기를 배우기 위해서는 신문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신문은 NIE 교육법으로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기사, 인터뷰, 기획기사 등을 보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 등을 익히기에도 좋은 도구다. 여기에 기사를 직접 작성한 기자들로부터 취재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이나 이면의 이야기, 기사 작성의 전략 등을 들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현직 기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기자아카데미의 인기몰이 이유이기도 하다.

체계적인 기사 작성법, 논술에도 도움

중앙일보 학생기자아카데미는 3월10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3주간 총 6회가 진행된다.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배상복 기자, 정치부 이영종 기자, 오병상 논설위원 등 현직 기자들이 학생들의 글쓰기를 지도하고 기사 작성을 도와준다. 신문 제작, 편집국 및 윤전기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기간에 기자를 체험하거나 작문·논술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배상복 기자는 “체계적인 기사 작성법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대입 논술 시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 기자와 함께 신문·방송을 전공하는 대학생들도 멘토로 나서 참가 학생들의 기자 체험 활동을 돕는다.

아카데미의 궁극적인 목적은 글쓰기 능력 향상이지만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 그런 면에서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신문 제작 발표는 이 프로그램의 백미다. 조별로 기사를 기획하고 정보 수집, 취재를 거쳐 기사 작성, 편집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신문을 발표한 이후 배 기자의 지도와 평가를 거치는 것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마무리 짓는다.참가학생들은 이후 6개월 간 중앙일보교육법인이 제작하는 다빈치교육소식의 웹진 기자로 활동한다. 현재 중3~고2학생을 대상으로 4기 아카데미(www.jdavinci.com)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 문의=02-3444-1230



<김지혁 교육연구원 mytfact@joongang.co.kr/사진=중앙일보교육법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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