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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6대 수입차 9대 ‘대상 레이스’ 시작됐다

왼쪽부터 기아 레이, 메르세데스 벤츠 CLS, 닛산 큐브.

중앙일보 ‘2011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 이하 코티)’ 최종 후보자로 15개 차종이 선정됐다. 지난해에 비해 국산차의 선전이 돋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16개 후보 차종 중 국산차는 3대뿐이었으나, 올해에는 6대의 차가 후보로 올랐다. 또 1차 심사 때부터 동점을 기록한 차종이 많아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를 겨뤘다. 심사위원단은 이달 말부터 최종 심사에 들어가 대상과 부문별 수상 차를 뽑는다. 심사는 1차 심사와 상관없이 다시 백지 상태에서 하게 된다. 또 코티 심사 기준에는 판매 대수를 고려하지 않는다.

 ◆승용차 후보는=11개 차종이 뽑혔다. 이 중 국산차가 5대로 수입차와 견줘봤을 때 밀리지 않는 기세였다. 수입차는 유럽 5대, 일본 1대였고 미국 차는 한 대도 뽑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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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레이는 지난해 12월 “경차의 패러다임을 바꿔놓겠다”며 출시한 이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까지 8500여 대를 팔아 경차 중에서는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레이는 이번 심사에서 디자인상을 받을 정도로 개성 있는 외관 디자인과 유모차를 접지 않고 실을 수 있을 만큼의 넓은 실내공간이 강점이다. 또 17㎞/L의 연비로 ‘시티카’로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스포츠 모드로 조절 가능한 4단 자동변속기를 전 모델에 탑재했다.

 현대 i30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폴크스바겐그룹 마르틴 빈터코른 회장이 i30를 타본 뒤 “여기는 소음이 안 나는데 우리는 왜 안 되느냐”며 실무자를 질책하는 동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i30는 ‘준중형차의 고급화’라는 키워드처럼 히든 후방카메라, 와이드 파노라마선루프와 같은 첨단 사양과 여러 고급 소재를 쓴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 A6는 알루미늄과 첨단 강철 소재를 활용해 단단하고 가벼우면서 매끈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엔진 종류는 2000·3000㏄의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3000㏄ TDI 디젤 엔진으로 3가지다. 새롭게 개발된 2.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211마력에 최대토크 35.7㎏·m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6초면 가속하는 힘을 갖췄다. 시동을 걸면 대시보드에 감춰져 있던 8인치 대형 컬러 모니터가 나타나는 것도 인상적이다. 역시 후보에 오른 A7은 245~310마력의 3.0L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3.0L TDI 디젤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다.

 렉서스 CT200h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5.4㎞/L라는 높은 연비가 강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최고출력이 136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1.32초를 기록하는 비교적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차체 진동을 흡수하고 최소화하는 횡방향 퍼포먼스 댐퍼 시스템도 갖춰 정숙성을 높였다.

 디자인상을 수상한 닛산 큐브는 지난해 국내 출시 후 5개월 만에 2000여 대가 팔렸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독특한 디자인으로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다. 차 옆 유리창을 비대칭으로 만든 이색적인 디자인에 화이트 펄, 발리 블루, 비터 초콜릿 등 차 색깔만 7개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현대 i40 왜건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 만들었다. 1.7L 디젤 엔진과 2.0 GDI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현대 그랜저HG는 5세대에 걸쳐 진화하고 있는 한국의 상징적인 고급 세단이다. 람다 3.0 GDI 엔진을 적용한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 토크 31.6㎏·m, 11.6㎞/L의 연비로 수입차를 압도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차 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며 앞차가 정지하거나 출발하면 자동으로 따라 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돋보인다.

 한국GM의 쉐보레 말리부는 스포츠카 카마로와 콜벳의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외양이 돋보인다. 인체공학적으로 내부를 설계해 최고의 안락함을 자랑하는 시트가 특징이다.

 푸조 308은 하이브리드 차량과 같은 뛰어난 연비(22.6㎞/L)와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119g/㎞)이 강점이다. 외관부터 물 흐르는 듯한 디자인으로 공기저항 계수를 낮췄다. 또 차가 멈추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게 하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가 낭비되지 않게 했다. 벤츠 C클래스는 기존 헤드램프의 아래쪽에 LED 주간 주행등을 새롭게 장책해 스포티하면서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SUV 후보는=지난해의 경우 수입차의 독무대였으나 올해에는 쌍용차의 코란도C가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 3대는 모두 유럽차였다.

 폴크스바겐 티구안은 사륜구동 SUV임에도 18.1㎞/L라는 연비로 주목을 끌었다. 운전자의 운전 패턴을 모니터해 운전자가 피로하다고 판단되면 경보를 울리는 시스템도 안전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BMW X3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내세운 BMW의 정신을 그대로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로 상황에 따라 앞뒤 바퀴의 구동력을 자동 배분해주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를 탑재했다. 미니 컨트리맨은 미니의 개성 있는 외관 디자인을 고스란히 이어가면서 1.6L 4기통의 가솔린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힘이 좋다. 소비자 입맛대로 골라 디자인할 수 있는 차량 외관, 인테리어 색상 및 트림, 맞춤 옵션 등도 주목받았다.

국내 최장수 모델인 쌍용 코란도C는 가족형 SUV로 눈길을 끌었다. 브레이크에 제동력 증가 보조장치(HBA)를 장착해 발의 힘이 약한 노약자나 여성 운전자가 밟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실내 바닥면에 튀어오른 부분을 없애 평평하게 만들고 스위치마다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페인트로 처리했다.


박스카

공식 용어는 아니지만 외형이 네모 반듯한 상자(box)를 쌓아놓은 것 같은 자동차를 보통 박스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승용차에 비해 전고(높이)가 높고 탑승 공간과 트렁크가 분리돼 있지 않아 실내공간이 넓고 개방성이 좋다. 국내 출시 차종에는 닛산 큐브, 기아 레이, 기아 쏘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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