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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웹 즐겨쓰는 여성들, 태블릿PC에 눈길





가족간 일정·사진 손쉽게 공유하고,내 주변 매장 할인정보 바로 받고…

여성들은 생활 각 분야의 막강한 ‘소비자’이지만 IT분야에서만큼은 ‘파워 유저’의 지위를 갖지 못했었다. 그러나 IT분야 중에서도 ‘스마트 기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여성이 스마트 기기에 익숙해지도록 한 일등공신은 역시 스마트폰이다. 여성들이 스마트폰 모바일 웹을 즐기면서 스마트 기기 전반에 익숙해진 것이다.



지난해 말 LG경제연구원은 ‘2011년 한국소비자의 관심사’에서 여성의 모바일 웹 사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PC에서 웹을 이용하는 비율이 남녀간에 10% 정도 격차가 났다고 한다. 남성들이 훨씬 활발하게 PC의 웹을 이용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모바일 웹 사용 격차는 지난해 9월 기준 8% 대였다. LG경제연구원은 모바일 웹의 남녀 이용 격차가 향후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성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카페·블로그·음악·요리·만화 같은 감성 취향 서비스를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성의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태블릿PC 사용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국내 태블릿PC 이용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로아컨설팅의 전망에 따르면, 아이패드?갤럭시탭?아이덴티티 탭이 출시되면서 시작된 태블릿PC 판매량이 2010년 약 10만 대에서 지난해에는 약 120만 대로 12배 가량 뛰었다. 로아컨설팅은 내년까지는 650만 대까지 태블릿PC시장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태블릿PC가 확산되면 스마트폰 사용에 적극적인 여성들이 이와 유사하고 화면이 큰 태블릿PC에도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한다.



KT ‘스마트홈 패드’ 여성 인기 앱 미리 설치



하지만 아직 많은 여성들이 태블릿PC 사용에 두려움을 가진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연령대가 중년층 이상인 여성들에게 태블릿PC는 어렵게만 느껴진다. 이선주(48·서초구 서초동)씨는 “스마트기기를 쓰는 여자들을 보면 멋있어서 나도 사용하고 싶지만, 인터넷이나 이메일을 잘 사용하지 않는 주부의 입장에서는 두려움이 앞선다”고 한다. 태블릿PC의 사진 보기나 TV시청 같은 기능이 매력적으로 다가와도 사용법을 배울 생각을 하면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고백이다.



최근 이런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태블릿PC가 출시됐다. 올레 KT가 선보인 ‘스마트홈 패드’다. ‘똑똑한 것은 쉽다(Smart is eas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쉬운 스마트패드 사용을 제시했다. TV 시청, 사진 앨범, 음악 청취처럼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기능들을 선별해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미리 설치했다. 또한 일반적인 폴더식 화면에서 벗어나, 3D 그래픽으로 집안 거실이 나오고 거기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어 스마트 기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기본 기기는 8.9인치 삼성 갤럭시탭이다.



대표적으로 탑재돼 있는 앱은 ‘올레 TV 나우’ ‘라이프자키’ ‘스마트홈 통화’ ‘해피패밀리’다. 올레 TV 나우는 40여 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고, 영화?애니메이션을 포함한 1만 여 편 영상물의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 스마트홈 통화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영상 통화를 할 수 있어 별도의 집전화나 휴대폰이 필요 없다.



스마트홈 패드만의 서비스인 ‘라이프자키’와 ‘해피패밀리’는 이 기기의 핵심 서비스다. 라이프자키는 개인형 맞춤형 콘텐트 서비스로, 그날그날 사용자에 맞춰 설정한 음악·뉴스를 듣고 볼 수 있고 내가 있는 곳 주변 매장의 할인쿠폰 정보도 알 수 있다. 해피패밀리는 가족 친지간에 사진이나 일정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매직앨범에 사진을 넣어놓으면 슬라이드쇼로 디지털 액자를 만드는 게 가능하다. 가족 전화번호와 사진을 연결해‘페이스콜’로 설정하면, 사진만 눌러도 그 사람에게 전화가 간다. 이밖에 가족이 아파 긴급할 때 온라인 상담을 해주고 응급 대처법을 알려주는 한편 근처 병원과 약국의 위치도 알려주는 ‘스마트홈 닥터’ 서비스도 있다. ‘우리동네n’ 에서는 우리동네 가게 정보가 제공돼 메뉴 확인과 통화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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