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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드 훈련 받은 CEO들 어느새 ‘파워풀 스피커’

‘리더의 능력은 말을 통해 표출된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표현 능력이 떨어진다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없다. 타인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SPL(Speech Power Leadership) 최고 경영자 과정’이 지역 CEO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수료를 앞두고 있는 2기생들에게 SPL과정은 특별했다. 평소 경험하지 못한 체험위주의 강의가 이들의 마음을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SPL 최고 경영자 과정’

나사렛대 평생교육원 이택곤 책임교수가 ‘SPL 최고 경영자’ 과정 수강생들에게 도전과 변화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


당당하고 조리있는 스피치 … 자신감 절로 생겨



“여성 기업인으로서 사람을 만나거나 직원들에게 좀 더 설득력 있고 조리 있게 말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SPL과정을 계기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마음가짐도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무엇보다 어떤 자리에서도 당당히 설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말하는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말을 몸소 체험한 사람이 있다. 나사렛대 SPL과정 2기 수강생 정점순 대표는 27년간 재활용 사업체를 운영해 온 잔뼈 굵은 기업인이지만 남들 앞에 나서길 꺼려하는 성격이 늘 고민이었다. 소극적인 성격은 모임이 잦은 그에겐 늘 부담이었다. 때문에 주변에서 재활용에 대한 강의나 모임 참석 요청을 받아도 사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거래처와의 대화에서도 상대방 의견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먼저 내세우는 바람에 난감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강의를 들은 후로 그의 마음에 변화가 생겼다. 부담스러웠던 타인과의 만남이 즐거워졌다. 다소 부정적이었던 생각은 긍정의 마인드로 바뀌었다. 강의 요청도 흔쾌히 허락했고 자신감 있는 말솜씨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좋아졌다.



‘SPL 최고 경영자’ 과정 2기 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 대표는 “주변에서 사업 경험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전에는 자신이 없어 사양했지만 이제는 당당하고 조리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영업을 할 때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 배려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2010년 아산 설화고등학교에서 교장으로 퇴직한 안창모(64)씨 역시 SPL과정을 계기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40년의 교직생활 동안 많은 사람 앞에서 연설을 하거나 각종 연수에서 나서길 좋아했던 그에게도 고민이 있었다. 힘 없는 충청도 사투리에 말 속도가 느려 상대방이 듣기에 지루한 감이 있었다. 이 때문에 그는 장경동 목사나 황수관 박사의 재치 있는 입담이 부러웠다고 한다. 그러던 그가 실전 위주의 강의를 들은 후로 사투리가 사라졌고 말에는 힘이 생겼다. 그는 앞으로 학교폭력예방 강사로 활동하기 위해 새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나사렛대 평생교육원 SPL과정에는 사회적 지위와 덕망이 있는 리더들이 많다. 기업 대표, 교장, 학부모 단체 대표, 목사, 의사, 음식점 사장 등 각 분야 리더들이 자신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SPL과정을 선택했다. 이들은 수업을 통해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이 사라지고 배려하는 마음, 경청하는 자세, 자신감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인기 비결은 체험 위주의 맞춤 교육



최고경영자 과정은 이미 다른 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나사렛대의 ‘SPL 최고 경영자’ 과정은 내용면에서 다르다. 유명강사나 CEO를 초청해 강의하는 방식이 아닌 체험 위주의 스피치 교육을 진행한다. 파워풀하고 품격있는 스피치를 위해 개별 CEO의 스피치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 이를 토의·토론·연설이라는 현장 경험으로 보완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신 정보를 중심으로 1대1, 그룹 맞춤형 방식의 강의를 진행하는데 수동적으로 듣는 강의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토의와 토론을 통해 자신만을 위한 비전을 세우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의는 스피치 파워와 리더십 중심으로 편성했다. 엄선된 8개 영역과 그에 맞는 장소에서 맞춤식 수업을 한다. 모든 과정은 강의실이 아닌 대학 회의실과 대강당에서 이뤄진다. 인터내셔널 스피치파워, 리더십 포럼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정보습득과 단체와 개인 교류를 가능하게 한다. 강사진은 실무경험이 풍부한 명사들로 구성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CEO의 경험을 교육 프로그램에 담아 내고, 이를 중심으로 관련 이슈를 분석·토론하는 등 CEO가 자신과 그룹을 리드하는 훈련이 포함돼 있다. CEO들은 이 과정을 통해 자신감 있고 품격 있는 스피커로 성장하게 된다. 또 상호간 리더로서 경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SPL과정 이택곤 교수는 “스피치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을 모토로 파워풀 스피커(Speaker)가 되도록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파워스피치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고 자신감을 갖게 하고 나아가 창조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가 되도록 도와주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문의=041-570-7754



강태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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