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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한겨울 불청객 관절염 통증 줄이려면

[일러스트=박소정]
우리나라 인구 7명당 1명은 관절염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관절염 환자는 특히 날씨 변화에 민감해 요즘과 같은 쌀쌀한 환절기가 되면 관절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는 춥고 습한 날씨가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켜 관절의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관절염을 난치성 질환으로 생각해 치료를 게을리 하거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방치하게 된다면 증세는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많이 나거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근육이 수축되고 관절이 경직돼 관절염이 생기거나 관절염 증상이 악화 되는 환자가 늘게 됩니다. 재 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해 합병증이 생기거나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러서야 부득이하게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간혹 발생하기도 합니다.



 적당한 운동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딱딱한 침대에서 자되, 가볍고 따뜻한 이불을 덮고 편안하게 수면을 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더위, 추위, 습기 등에 무척 민감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무릎 꿇고 정좌하는 자세보다 의자에 앉는 게 좋습니다. 착용감 좋고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신발은 굽이 높지 않으며 바닥이 두꺼운 것이 좋습니다. 좌변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욕실 바닥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카펫을 깔 놓아야 합니다. 세면과 집안일은 가능한 한 앉은 자세에서 편안하게 하도록 하세요. 비만은 관절에 부담을 주므로 과식하지 말아야 합니다. 류마티즘 관절염엔 냉찜질을, 퇴행성 관절염엔 온찜질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위와 같은 생활수칙을 꾸준히 실천하고 지키면 대부분의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통증 또한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통증을 줄이기 위한 생활수칙이지 치료법은 아닙니다.



 평소 관절염 통증을 줄이는 생활수칙을 지키고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척추·관절전문 병원을 방문해 보십시오. 관절염은 초기에 치료하시는 것이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합병증 또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수술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저림 증상이 있다. ▶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아프다. ▶관절을 굽히거나 펼 때 뻑뻑하다. ▶이유 없이 무릎이 붓는다. 무릎에 힘이 빠지고 걷기가 힘들다.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벅차다. ▶1시간 이상 걸으면 뼈마디가 아프고 절뚝거린다. ▶허벅지 근육이 가늘고 약해진다. ▶무릎뼈 안쪽을 만지면 아프다. ▶앉아 있다가 일어나기가 어렵다.



 통증은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간혹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간헐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관절염은 초기에 발견 시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보존적 치료는 약물이나 주사, 물리치료를 말하며,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치료, 히알루론산 주사, 인대증식치료(Prolotherapy), 온열치료, 냉열치료, 전기 자극 치료, 초음파치료, 등장성 운동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없이 계속 방치할 경우 연골의 변형이 오게 되고 통증이 악화되면 일상생활조차 힘들어 지게 됩니다. 이때는 보존적 치료로는 치료가 불가능 할 수도 있으며,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최근의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수술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많이 안전해지고 보편화 됐지만 수술은 최후의 수단인 만큼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인규 천안우리병원 진료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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