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미 지역 연준은행 수장 3명 … 금융위기 때 수상한 재테크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재테크가 구설에 올랐다. 자신의 의사결정으로 값어치가 들쭉날쭉할 수 있는 재산이 지나치게 많고, 내부 정보를 이용해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에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산하 12개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이 있고, 그 최고책임자가 12명의 총재다.



구제금융 발표 전 주식 매입
공적자금 투입 기업에 투자도

 논란이 불거진 것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준 은행 총재 12명이 재산을 공개하면서다. 뉴욕 타임스 등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연준 은행 총재 12명 중 3명은 재산을 적게 봐도 백만장자에 해당한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준 은행 총재는 재산이 최소한 2150만 달러(약 240억원)라고 밝혔다. 골드먼삭스 출신의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 은행 총재는 최소 850만 달러(95억원),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준 은행 총재는 250만 달러(28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문제는 재산 형성 과정이다. 특히 더들리 총재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는 2007년부터 뉴욕 연준 은행에서 일했다. 2008년 9월 보험회사 AIG에 대한 구제 결정이 난 불과 사흘 뒤 이 회사 주식을 샀다. 금융위기 와중에 공적자금을 받은 제너럴 일렉트릭(GE)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 주식의 가치는 12만 달러가 넘는다. 이는 950만 달러가 넘는 더들리 부부의 재산에 비하면 많은 것이 아니지만 더들리가 AIG나 GE에 영향을 끼치는 결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면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피셔 총재는 물가가 올라도 가치가 보존되는 실물자산을 많이 갖고 있다. 플래티늄·우라늄·금은 물론 텍사스·아이오와·미주리주에 285만㎡(860만 평)가 넘는 땅까지 소유하고 있다. 록하트 총재는 2010년 10월 연준이 6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기 직전 주식과 뮤추얼 펀드에 5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태그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