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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 어그 부츠 착용을 금지한 이유는?

[사진=중앙포토]
 어그 부츠.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겨울철 방한용 신발이다. 호주에서 차가운 발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신던 양털 부츠인 ‘어그’를 한 미국 업체가 같은 이름의 브랜드로 출시한 것이 시초다. 이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에서도 여성들이 즐겨 찾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어그 부츠가 미국의 한 중학교에서 ‘금지 복장’으로 지정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포츠타운 중학교는 30일부터 어그 부츠를 비롯한 양털 부츠 착용 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어그 부츠는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어 많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신는다.



금지의 이유는 휴대전화 때문이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부츠 속에 휴대전화를 숨겨 학교 안으로 반입하는 것을 막기로 했다. 포츠타운 지역 교육감 리드 린들리는 “(이번 조치는) 포츠타운 중학교 교장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휴대전화 벨소리가 수업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지령에 따르면 양털부츠 외에 끈으로 묶거나 휴대전화를 감출 공간이 없을 정도로 꼭 맞는 부츠는 착용이 가능하다. 처음 규정을 위반하면 방과 후 지도 처벌을 받고, 또 한번 적발됐을 경우엔 방과 후 지도 처벌과 함께 휴대전화도 압수된다.



일부 부모들은 이번 조치에 반발했다. 학부모 애드린 베이어는 “너무 극단적인 방법”이라며 “일부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숨겼다고 다른 600여명의 학생들이 피해를 봐야 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규칙은 규칙이니 딸에게 지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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