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인터뷰 영어만화교재 『매직 어드벤쳐(Magic Adventure)』 펴낸 김경숙 이퓨쳐 개발이사

이퓨쳐 김경숙 개발이사는 “매직 어드벤쳐를 집필하면서 학부모 가이드를 특히 신경 썼다”며 “엄마 본인이 영어가 서툴어도 충분히 가르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100% 영어 어휘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꾸몄죠”

“시중에 영어만화학습교재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글로 구성된 이야기책에 일부 어휘와 문장만을 영어로 표현해놓거나, 만화적 요소만을 강조해 학습효과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죠. 100% 영어 어휘로 구성돼 학습효과를 키우면서도 동시에 흥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이퓨쳐 김경숙(53·여·필명 Casey Kim) 개발이사는 “그 동안 학부모들은 만화적 요소로 자녀의 흥미를 끌면서도 동시에 영어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교재에 목말라 있었다”고 말했다. “매직 어드벤쳐(Magic Adventure)가 이런 요구에 호응할 수 있는 첫 시도가 될것”이라고 말문을 텄다.

 

-100% 영어어휘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그런데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어렵지 않겠는가.



 “한글이 중심이고 일부 어휘·문장에만 영어가 쓰인 만화교재들은 영어에 대한 몰입이 떨어질 수 있다. 만화적 요소만 지나치게 강조돼 학습효과가 떨어진다. 100% 영어로 구성해야 유창하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 영어초보 학생들도 부담을 안 느낄 정도로 낮은 단계부터 차례대로 단계를 밟아 올라갈 수 있도록 유도해 줄 수 있느냐에 핵심이 달려있다. 매직 어드벤쳐는 크게 3단계(단계별 2권)로 어휘·문장표현의 수준을 나눠 쉬운 영어부터 자연스레 익힐 수 있도록 구성을 나눴다. 각 단계별로 핵심어휘는 200·400·600개순으로 늘어나고 문장의 길이도 점차 길어진다. 여기에 환상·모험 형식을 띈 이야기 구조와 만화가 결합한다.” 



-환상·모험의 이야기 구조와 만화가 갖는 효과는.



 “매직 어드벤쳐는 잭·올리비아·벨라?에이스 네 주인공이 다크라는 악당에 맞서 지구와 매직랜드를 오가며 지구를 지켜낸다는 환상·모험의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다. 책을 읽고 덮었을 때 머리 속에서 영상처럼 책 속 장면들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환상·모험의 구조를 띈 이야기가 그런 효과를 유도한다.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에 빠지면서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하게 여기게 되고, 주인공이 겪는 위기와 갈등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책속의 대화나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는다.”



-학습효과를 특히 강조했다고 하던데.



 “물론 만화라는 요소에만 그친다면 학습효과를 얻어야 하는 ‘교재’로서 반쪽짜리가 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교재 개발자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단계별 수준에 맞는 핵심어휘·문장표현을 골라내야 하고, 이것들이 반복해 교재 속에 등장할 수 있도록 적절히 배치해야 한다. 매직 어드벤쳐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상황을 다룬 쉬운 어휘·문장으로 시작해, 단계가 올라가면서 환상·모험의 소재들과 결합시켜간다. 이 때 전 단계 교재에 등장했던 어휘·문장표현들을 반복해 교재 속 장면에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반복학습효과를 얻도록 했다. 200·400·600개 순으로 핵심어휘가 늘어나는 구조를 갖춘 이유가 바로 그런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여기에 오디오CD·단어카드·활동지와 같은 영어학습 장치들을 포함시켜 말하기·듣기·읽기·쓰기·어휘·문법까지 영어의 6가지 영역을 골고루 공부할 수 있다.”



-매직 어드벤쳐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어떤가.



 “학부모 가이드에 대한 반응이 좋다. 엄마표 영어교육에 도전하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은 무엇부터, 어떤 순서로 교재를 활용해야 할지 방향을 세우기 어려워한다는 점이다. 엄마 본인이 영어가 서툴다는 걱정도 엄마표 영어교육을 머뭇거리게 하는 장애물이다. 매직 어드벤쳐의 학부모 가이드는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담았다. 경험이 부족하고 영어가 서툰 엄마들을 위해 교재 각 권의 이야기의 특징과 구성을 상세하게 설명해놨다. 자녀에게 책을 읽힌 뒤 어떤 질문으로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내야 할지, 어떤 독후활동으로 학습효과를 얻어야 할지 등 구체적인 지침을 실었다. 오디오CD는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단어카드로 어휘복습을 시킬 때 유의점은 무엇인지, 학습 활동지로 공부할 때 무엇부터 차례대로 공부해야 할지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과정을 서술했다. 예컨대, ‘오디오 CD Track 4의 08~11쪽을 들려주고 아이가 큰 소리로 따라 읽도록 해주세요’처럼 학부모가 그대로 따라 가르칠 수 있도록 했다.”

 

-완간 계획은.



 “현재 3권까지 출간됐고 곧 4권이 나온다. 3월이면 6권까지 완간 된다. 2010년 여름부터 기획해 개발에 들어가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 10년을 이퓨쳐 개발이사로 재직하면서 이번 교재만큼 머리를 쥐어짜면서 노력했던 적도 없던 것 같다.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 ‘아이가 관심을 갖게 하고->궁금해 하게하고->한번 해보고->깨닫고->연습해보고->연결·확장 본다’는 영어교육을 실천할 것을 강조하고 싶다. 핵심어휘를 공부하고 이를 반복해서 익힐 때 시험처럼 ‘몇 개를 맞췄느냐’에 초점을 두진 말아야 한다는 얘기다. 도리어 자녀에게 실수할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실수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갖췄을 때 영어는 지겨운 공부가 아니라 일상의 언어가 될 수 있다. 교재개발자 또한 그런 엄마의 입장에서 교재를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정현진 기자 correctroad@joongang.co.kr/사진=김경록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