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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가 버릇없이 밤에 돌아다녀" 20대男, 엽기행각 충격

4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써니 이슬람(23).
[사진=데일리메일 웹사이트]
“여자가 어디서 밤 늦게 돌아다녀.”

개그 프로그램 ‘두분토론’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20대 남성이 밤 늦게 길거리에 나선 여성들을 심하게 구타하고 성폭행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극단적인 이슬람 가정에서 자란 써니 이슬람(23). 여자들이 밤 늦게 돌아 다닌다는 게 범행 동기였지만, 정작 자신은 두 달 내내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로 자신이 거주하는 런던 동부 바킹과 포레스트 게이트 근처에서 15세 여성을 포함해 총 4명을 성폭행했다.

수법도 잔인했다. “교육을 시켜주겠다”며 여성들을 흉기로 위협해 얼굴 등을 주먹으로 구타한 뒤 성폭행하는 식이었다. 한 피해 여성은 “그는 나를 짐승처럼 취급했다. 당시엔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하지만 써니는 법정에서도 반성하기는 커녕 시종일관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버릇 없는 여성들을 훈계하기 위해 행한 일”이라고 진술해 법관들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담당 판사 페트리샤 리즈는 “피해 여성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줬다”며 “극단적인 이슬람 가정에서 태어난 것을 감안하더라도 중형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써니는 최소 11년형 이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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