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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속이기 향수' 한국男도 단골, 냄새가…

[사진=Mavericks Revue Bar/facebook.com]
늦게까지 놀다가 귀가한 남편. 이런 저런 핑계를 대보지만 눈치 빠른 아내 앞에선 속수무책이다. 더 이상 둘러댈 변명거리도 없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유흥업소에서 이러한 남자들을 위해서 독특한 향수를 출시했다고 캐나다 CBC방송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일명 `스트립 클럽`으로 불리는 남아공의 한 유흥업소는 최근 자체적으로 향수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남자가 늦게까지 놀다가 들어가도 아내 혹은 애인의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하는 `아내 속이기 향수`다. 향수의 이름도 `알리바이`라고 붙였다.

도대체 어떤 향이 나길래 이처럼 `둔갑용`으로 쓰이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향수라 하면 은은하면서도 황홀한 향기를 떠올리겠지만 이 향수는 조금 다르다. 총 3가지 종류가 있는데 먼저 `차가 고장났다`는 핑계를 위한 기름·철·고무 냄새가 나는 향수가 있다. 또 `야근했다`고 큰소리 칠 수 있는 담배·잉크·모직·커피 향수와 `낚시 하고 왔다` 말할 수 있는 바다·소금·밧줄 향수가 있다. 가격은 한 병에 38달러(4만2000원)다.

당초 이 향수는 해당 클럽이 손님을 상대로 판매할 목적으로 만들었지만 인기가 좋아지며 해외에서도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 클럽 소유주인 셰인 해리슨은 "구매자의 절반이 외국인인데 그 중엔 한국과 대만, 독일, 미국 등이 포함돼 있다"며 "전세계 모든 남성들이 이 향수를 필사적으로 갖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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