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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로봇클러스터 연내 첫삽

대구시가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대구시는 북구 노원동 제3공단에 부지 1만3200㎡를 사들여 올 연말 로봇산업 육성 기반시설 건립공사에 나선다. 기반시설은 로봇혁신센터·로봇협동화팩토리·로봇표준화시험인증센터 등 3개 센터다. 로봇혁신센터는 기업에 로봇 디자인과 설계 지원을, 로봇협동화팩토리는 첨단장비를 활용해 로봇 시제품을 만드는 곳이다. 로봇표준화인증센터는 제작된 로봇의 기능·성능 등을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곳에선 상용화 기술개발도 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서다. 개발 분야는 의료서비스·사회안전·제조업체용 로봇이다. 간호보조나 재활보조, 소방·경비, 제조업체의 생산공정자동화 로봇 등이 개발 대상이다. 로봇클러스터 조성사업에는 기술개발 지원·인프라 구축 등 2016년까지 2328억원이 투입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9945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1만160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에 앞서 2010년 7월 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해 경북대에 설치했다. 진흥원은 지식경제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로봇산업의 육성을 담당한다.

 대구시 권태형 신기술산업국장은 “대구는 정보기술(IT)과 기계 등 로봇산업 기반 업종이 발달한 곳”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대구가 세계적인 로봇산업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국내 로봇산업의 생산 규모는 1조7800억원으로 전년보다 75% 성장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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