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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씬한 엘리베이터 걸 뺨치는 귀요미 에스컬레이터 도우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사람들을 향해 인사하는 클로이 [사진 = 유투브 캡쳐]
보통 `백화점 도우미`하면 늘씬한 엘리베이터 걸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4등신도 될까 말까한 작은 체구의 여자 아이가 에스컬레이터 걸을 자처해 사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드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깜찍한 체크무늬 치마를 입은 클로이(chole)라는 이름의 동양계 여자아이. 미국 보스턴의 코플리 플레이스 몰에서 최근 촬영된 영상에서 클로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사람들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든다. 또한 귀여운 목소리로 30차례 이상 ‘바이(bye)’를 외치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예상치 못한 꼬마의 인사에 사람들은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들어 화답했다.

이 꼬마는 2분가량 쉬지 않고 손을 흔들었다. 미처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고개를 숙이며 내려가는 사람들에겐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폴짝폴짝 뛰며 관심을 끌어 인사를 받기도 했다. 에스컬레이터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해지자 뒤로 지나가는 유모차 속의 아기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도 보였다. 영상을 촬영해 유투브에 올린 아이의 부모는 “사람들이 딸의 귀엽고 재미있는 인사를 보고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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