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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가족, 9급 공무원 시험 우대

올해부터 9급 국가·지방공무원 공채시험 때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가장, 또는 취학 중인 22세 미만 자녀는 ‘저소득층 구분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현재는 2년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격을 유지한 때에만 지원이 가능했다. 저소득층 선발 비율도 지난해 1%에서 올해는 2%로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18세 미만 아동을 키우고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30% 이하인 한부모 가족의 모(母), 부(父)는 ‘저소득층 구분 모집’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 학교에 다니는 22세 미만 자녀도 해당된다.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24세 미만의 한부모는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행안부는 또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구분모집 응시자 중 일반모집 합격선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은 선발 예정 인원을 넘더라도 합격시켜 불이익을 방지키로 했다.

 행안부 지방공무원과의 이길영 사무관은 “저소득 한부모 가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확대해 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2007년 19만 명에서 지난해엔 27만여 명으로 42% 늘었다.

개정안은 또 그동안 육아휴직 기간에는 만점의 60%만 주던 근무평정점을 앞으로는 휴직 전 최근 두 차례 평균 점수를 주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근무성적 평가와 승진 부담으로 육아휴직을 할 수 없었던 공무원의 부담 완화를 위해서다. 복수국적자도 공무원 임용이 가능하지만 국가안보나 외교분야 등은 제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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