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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 두 번째 암 보장이 대세

암이 불치병이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보건복지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암 진단을 받고도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62%에 이른다. 그만큼 암 치료 뒤 또 다른 암에 걸릴 위험도 커졌다. 보험사들도 두 번째 암을 보장하는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IG·현대해상·동부·메리츠·한화·롯데·흥국 등 7개 손해보험사와 메트라이프생보 등 8개 회사가 두 번째 암을 보장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모두 지난해 9월 이후 선보인 무배당 상품이다. 김동규 금감원 보험계리실 팀장은 “암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상품이지만 보장범위와 보험료 납입기간이 다르므로 가입 전에 꼼꼼히 비교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리츠 등 5개 손보사와 메트라이프생보는 첫 번째 암을 진단받고 나서 1년 뒤 다른 부위에 암(원발암·전이암)이 생기면 보상해준다. 원발암은 기존 암세포와는 다른 새로운 암세포가 생긴 경우를, 전이암은 기존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다른 부위로 옮겨간 경우를 각각 뜻한다. 현대해상은 첫 번째 암 진단 뒤 2년이 지나면 재발 여부를 따지지 않고 모두 보상한다.

 보험료도 따져봐야 한다. 40세 남자가 1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료는 현대해상(484원)이 가장 낮고 동부화재(1086원)가 가장 높다. 다른 보험사들은 724원~1061원 사이다. 하지만 이들 상품은 대부분 갱신형이라 이 보험료가 계속 유지되긴 힘들다. 보통 3년인 계약기간이 끝나면 나이와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가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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