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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해에 큰 일 터졌던 중국, 올해는 무사히?

음력 설인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흑룡해’가 시작되는 가운데 “중국 풍수지리상 용의 해는 좋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허판(何帆) 부소장은 “용의 해마다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거나 전환점이 될 만한 일이 발생해 왔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NYT)는 최근 이를 인용해 올 한 해의 상징성과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허판 부소장은 1976년, 1988년, 2000년에 발생한 사건들이 중국뿐 아니라 세계 역사를 바꿨다고 주장했다. 76년에는 ‘중국 공산당의 아버지’ 마오쩌둥(毛澤東)과 영원한 2인자 저우언라이(周恩來)가 세상을 떠났다. 탕산(唐山) 대지진으로 25만여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NYT는 “앞서 1964년에는 문화대혁명이 발발했다”고 지적했다.



88년에는 잠잠하나 싶었지만 이듬해인 89년 민주화 학생 시위에 무력 탄압으로 맞선 톈안먼(天安門) 사건이 발생했다. 2001년에는 미국 해군 EP-3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가 충돌했다. 이로 인해 중국 전투기가 추락하고 미 정찰기는 하이난다오(海南島)에 비상 착륙한 뒤 승무원이 억류되며 양국 관계가 수교 이래 최악으로 치닫기도 했다.



2012년은 중국에 매우 중요한 해다. 올 가을 시진핑(習近平) 체제가 시작되면 정치국 상무위원은 물론 군부 인사까지 대거 바뀔 전망이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청리(程立) 선임연구원은 “쉬운 날은 끝났다”며 후계 과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을 시사했다. 그는 저렴한 인건비와 정부 주도로 이끌어온 중국식 발전 모델 수명이 다해가는 데다 인터넷을 통한 일반 시민들의 정치참여 확대 현상을 이유로 들었다. 톈저(天則)경제연구소의 셩홍(盛洪) 연구원은 우칸(烏坎)촌 사태 등을 언급하며 “올해 가장 큰 위협은 경제가 아닌 국내 안정성”이라고 지적했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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