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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아시아계 학생 집단 폭행…인종차별 추정

[사진=유튜브 캡처]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아시아계 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한 폭행 영상 속 장면은 끔찍할 정도로 잔인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한 지역, 인적이 드문 골목에서 10대 미국 소년들이 누군가를 짓밟고 있다. 바닥에는 아시아계 남학생이 웅크린 채로 발길질을 당하고 있다. 이들의 폭력 수준은 단순한 괴롭힘을 넘어섰다. 피해 학생을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며 주먹과 발로 얼굴을 정통으로 때렸다. 신발을 이용해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피해 학생의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180달러(약 20만원)를 탈취했다.



피해 학생은 무자비한 폭행에 만신창이가 됐다.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비틀거리며 "제발 더이상 때리지 말아달라"며 부탁했지만 가해자들은 오히려 더 강하게 반응하며 폭행을 이어갔다. 영상은 피해 학생이 도망가자 가해자들이 이를 뒤쫓는 장면에서 끝이 난다.



이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왔다가 금세 사라졌다. 가해자 중 한 명이 직접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영상을 다시 올린 후 경찰에 연락, 가해자들의 처벌을 요구했다. 조사 결과, 피해자는 17세의 중국계 학생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가해자들이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로 폭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파장이 커지자 시카고 경찰 측은 가해자들을 찾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영상 속에서 가해자들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지만 그 중 한 명의 얼굴이 또렷하게 포착돼 이를 중심으로 가해자 색출에 나설 예정이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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