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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성희롱 시달리던 20대 매력女, 술먹다 분노 폭발해…

셔나 키스. [사진=데일리메일 웹사이트]
키스는 배관공으로 일하며 남성 위주의 회사에서 수 년간 성희롱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직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성희롱에 시달리던 20대 여성이 나이트클럽에서 분노를 터뜨렸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16일 배관공으로 일하던 셔나 키스(22·여)가 지난해 말 영국 서남부 엑세터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한 남성에게 술잔을 던져 눈섭이 2.5cm 가량 찟기는 상처를 입혔다고 전했다. 이날은 키스가 다니던 배관회사에서 해고된 날이었다. 그녀는 직장 동료들이 자신을 오랫 동안 성희롱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나 상사가 오히려 그녀를 쫓아냈다.



해고에 상처를 입은 그녀는 이날 에섹스 나이트클럽에서 술로 시름을 달래고 있었다. 그런데 한 남자가 자신을 위아래로 쳐다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분노가 폭발하며 들고 있던 술잔을 던져 남자의 머리를 맞췄다. 이 사건으로 키스는 경찰에 체포돼 재판을 받았다.



엑세터 크라운 법원의 필립 와살 판사는 "수년간 직장 내 성희롱으로 누적된 분노가 폭발한데다 피고인의 성격이 원만한 걸 고려해 예외적으로 금고형을 선고하지 않겠다"며 키스에게 "400파운드(약 70만원)을 배상하라"는 가벼운 판결을 내렸다. 와살 판사는 "피고인은 열심히 일했지만 남성 위주의 배관회사에서 견디기 힘든 성희롱과 성적인 농담을 참아내야 했다"고 덧붙였다.



키스의 변호인 닉 브래들리는 "그녀는 성희롱 문제로 고통을 당한 끝에 이에 맞서기로 결심하고 상사에게 이를 보고했으나 돌아온 건 해고 통지였다"며 "그녀는 매력적인 젊은 여성이어서 남성 위주의 직장문화에서 원치 않는 관심을 끌었고 결국 해고돼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키스는 에섹스의 한 배관회사에서 3년간 근무하며 남성 동료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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