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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통큰 배급? '5일분 식량을 똑같이 아니면…'

북한 주민이 쌀 배급을 받고 있다.


김정은 시대가 시작된 북한에 설을 앞두고 첫 배급이 실시될 예정이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의 배급으로, 2005년 이후 7년 만에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주민들은 “설에 떡이라도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지만, 김정은이 얼만큼 통 크게 식량을 풀 지는 미지수다.



17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평안도와 양강도의 복수 소식통들은 "음력설을 앞두고 20일부터 5일간 주민들에게 5일분의 식량을 공급하라는 지시가 각 시·군 양정사업소에 내려왔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신의주 소식통은 "주민들은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공급이 되면 설에 떡이라도 만들어 먹을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5일분 식량을 각 가구에 똑같이 준다는 소문도 있고, 가족이 많은 집에 더 많이 지급한다는 설도 떠돌고 있다.



그러나 농작물 생산을 위한 인분 할당량으로 ‘인분 전쟁’까지 벌어지고 있는 마당에, 과연 주민들에게 만족할 만한 양의 쌀이 돌아갈 지는 두고 봐야 알 것으로 보인다. 양강도 혜산시 소식통은 "작년에도 식료상점에서 기름과 된장을 공급한다는 말이 있어 찾아 갔는데 한 사람 당 기름을 20g씩 줬다"며 "순진하게 기름을 담을 수 있는 병을 들고 갔더니 숟가락 한 술 떠주고 말아 실망이 컸다"고 말했다.



오랜 만에 이뤄진 이번 전국 단위 배급은 김정은 정권이 들어서면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북한이 지난해부터 주민 공급을 위해 확보해온 비축미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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