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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투신 두 달 뒤, 괴로워하던 친구마저 …

“집단 따돌림으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의 진정에 따라 여고생 투신자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숨진 여고생의 같은 반 친구가 또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한 달 보름 사이에 같은 반 여고생 2명이 자살한 것이다.



“반장인 내가 지켜주지 못 해”

 16일 오후 6시30분쯤 대전시 서구 A아파트 1층 출입구 지붕에 박모(17)양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박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0여 분 만에 숨졌다. 박양은 지난해 12월 2일 대전시 서구 B아파트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은 송모(17)양과 같은 반 친구이자 반장이었다. 경찰은 박양이 친구의 죽음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괴로워하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박양은 친구들에게 “(반장인 내가) 친구를 지켜주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양은 송양이 평소 쓰던 카카오톡에 “밥 먹었니? 공부가 안 돼 걱정이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박양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세 차례 심리상담까지 받았다.



 송양이 숨진 뒤 박양 등 친구 12명은 경찰조사까지 받았다. 송양 유족들이 “ 따돌림 때문에 죽었다”며 진정서를 냈기 때문이다. 경찰 조사결과 송양과 친구들이 말다툼한 적은 있지만 학교폭력 행위는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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