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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란 원유 수입금지 동참 거부

티머시 가이트너(61·사진) 미 재무장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 동참을 요구했으나 중국 당국을 설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트너 방중 설득 실패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가이트너 장관은 10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왕치산(王岐山) 부총리를 만났다. 11일 그는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과 연달아 면담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중국 당국의 위안화 환율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이란의 핵 개발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이란산 원유 수입을 금지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P는 “가이트너 장관과 중국 지도부가 미·중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에 대해서는 약속했지만 중국이 미국 정부의 이란 제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누그러뜨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또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이트너 장관은 원 총리에게 “미·중 양국은 세계 경제와 국제 금융 발전에 상당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원 총리는 “대립보다 대화가, 봉쇄보다 대화가 더 바람직하다”며 이란 제재에 대한 반대 입장을 시사했다. 교도통신은 “가이트너 장관이 이란 문제에 대해 유럽에서와 같은 수준의 동의를 중국으로부터는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원유 수입량의 11%(하루 220만 배럴)를 이란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은 미국·EU 등 서방 주도의 이란 제재에 강한 거부감을 보여 왔다. 중국은 그동안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중국과 이란의 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어떤 결의도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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