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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현 비례대표, 쉬운 지역 공천 안 준다

이상돈
한나라당이 19대 총선에서 현역 비례대표 의원에게는 서울 강남 지역이나 영남권과 같은 강세 지역구 공천을 주지 않기로 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근혜)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245개 지역구 공천의 경우 경선을 80%, (경선이 없는) 전략공천을 20% 비율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비례대표 의원은 당 강세 지역에는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전했다.

 비례대표인 나성린·원희목·이은재 의원 등이 서울 강남지역, 조윤선 의원이 경기도 성남 분당과 같은 지역구를 희망해 온 상황에서 ‘안 된다’고 선을 그어버린 것이다.

 정치쇄신분과위원장을 맡은 이상돈(중앙대 교수) 비대위원은 “비례대표 의원은 이미 한 차례 혜택을 받은 만큼 당이 위기상황에선 강세 지역에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며 “지명도가 있는 분들은 어려운 곳에 가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경선 지역과 전략공천 비율을 8대 2로 정한 것과 관련해선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이 11일까지여서 빨리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선의 경우 ‘오픈 프라이머리’(국민개방형 경선제도)가 검토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미 지난해 ▶여야가 같은 날 국민경선을 실시하되 ▶경선 비용은 국고로 부담하고 ▶투표소 등 선거관리를 선관위에 위탁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냈었다.

 이에 따라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이 같은 오픈 프라이머리 선거법 개정에 합의할 경우 완전개방형 경선을 치르되 법 개정에 실패할 경우에도 ‘모바일 투표 도입’을 통해 국민 참여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위원은 “경선 때 현역의원이 있는 곳은 1대 1 구도를 만들어 정치 신인이 덜 불리하게 하고, 현역의원이 없을 경우 3명 정도로 압축해 경선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략공천(20%)은 호남·충청지역과 수도권 한나라당 낙선 지역구(취약지역)는 제외하고 적용키로 했다.

 비대위는 또 여성 정치신인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경선 후보 심사 때 20%의 가산점도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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