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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호 대전교육감 ‘멈춰 호루라기’ 나눠준다

김신호 교육감
중앙일보가 학교·가정·사회가 힘을 합쳐 학교폭력을 근절하자는 취지로 펼치는 ‘멈춰! 학교폭력…세 바퀴 범국민운동’에 정부 부처와 교육청, 각종 기관·단체가 동참하겠다고 나섰다. 교사·학부모·학생들도 집단 괴롭힘을 막을 제안을 쏟아냈다.

 대전교육청 김신호 교육감은 4일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보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멈춰’ 호루라기를 제작해 모든 학교에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또 “폭력을 저지르는 학생에게 옐로·레드 카드를 주면서 정도가 심하면 강제전학을 시키고, 학교폭력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교장은 인사상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대영 서울교육청 교육감권한대행과 김종성 충남·이기용 충북·이영우 경북·장만채 전남·양성언 제주교육감도 세 바퀴 캠페인에 참여해 ‘멈춰’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1만2000여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한나라당 국회의원)는 태권도 교육기부를 하겠다고 제안해 왔다. 양진방 태권도협회 사무총장은 “태권도는 자존감과 자제심을 함께 길러주기 때문에 가해·피해 학생 모두에게 교육효과가 있다”며 “학교별로 학생에 대한 태권도 교육을 요청해 오면 가까운 도장을 통해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정부 부처도 팔을 걷어붙였다. 법무부는 학생들에게 ‘폭력=범죄’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갈 계획이다. 김희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가해 학생은 성인이 돼서도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학교에서 법질서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상담 인력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여성가족부도 함께하기로 했다. 최관섭 여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 스스로 피해 학생의 고민을 들어주는 ‘또래상담’ 교육을 현재 570여 곳에서 3000곳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과 서울교육청은 이날 ‘스쿨폴리스(학교지원경찰관제)’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에 ‘학교전담경찰관’을 지정하고, 11개 교육지원청에 스쿨폴리스를 파견하는 것이다. 이강덕 서울경찰청장은 “스쿨폴리스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멈춰 ! 학교폭력 운동 동참하려면

■ 멈춰! 학교폭력 운동에 공감하는 교사·학부모·학생 등은 학교폭력 근절 경험담과 노하우, 제언 등을 e-메일(school@joongang.co.kr)로 보내 주세요. 정부 부처나 기관, 단체의 참여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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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