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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학까지 접수한 광양 조폭들

전남 광양경찰서는 대학 총학생회를 마치 유흥업소처럼 관리하며 수억원의 학교 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7)씨 등 조직폭력배 9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광양 지역 폭력조직 L파 소속인 김씨 등은 광양 모 대학 총학생회를 8년간 장악하고 학교 행사비 3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원 내세워 회장 당선시켜
유흥업소처럼 8년간 관리
행사비 등 3억7000만원 가로채

 김씨는 2004년 L파의 지원으로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후 7년 동안 조직원 2명과 일반 학생 5명을 총학생회장으로 당선시키며 학교를 장악했다. 김씨는 자신이 내세운 총학생회장들에게 매년 4000여만원을 상납받는가 하면 신입생 환영회(MT)나 체육대회, 졸업 앨범 제작 등 대학의 각종 이권에 개입해 별도의 리베이트를 챙겼다.



 L파 조직원들은 총학생회장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를 협박해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대리인으로 세운 총학생회장들은 매년 1억여원의 학생회비 중 5000만~6000만원만 쓰고 나머지는 김씨나 김씨 부인의 계좌로 입금했다. 경찰은 전남 지역의 다른 대학에서도 대학 총학생회를 장악한 폭력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양=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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