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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아버지, 29년 만에 복학한 까닭

프로 골퍼 안신애 선수의 아버지 안효중(60)씨는 9일 서울 강남 논현동에 스크린 골프방인 골프존을 개업했다. 안씨는 “신애가 골프를 시작한 후 사업도 접고 딸만 바라보면서 뒷바라지를 했는데 이제 마음을 놔도 될 만큼 성장해 내 인생을 살게 됐다”고 말했다. 안씨가 딸의 매니저 겸 코치 겸 운전사 겸 심리치료사로 보낸 기간은 12년이다.



전업 골프 대디들 ‘전업’ 바람
“내 일 찾자” 딸 뒷바라지 관둬
안신애·유소연 아버지도 사업

안씨는 “신애가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하면서 짐을 벗어 시원섭섭하다. 바쁘게 살게 됐으니 경기가 열릴 때 예전처럼 조급하게 1분에 한 번씩 스마트폰으로 리더보드를 업데이트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웃었다.



 딸을 성공시킨 전업 골프 대디들이 미뤄뒀던 자신의 인생을 찾고 있다. 골프 대디 졸업생들은 다들 골프 전문가여서 골프와 관련된 직업을 찾는 경우가 많다. 유소연의 아버지 유창희(53)씨도 6개월 전 동대문에서 역시 골프존 매장을 열었다. 김미현의 아버지 김정길(65)씨는 인천의 118타석짜리 매머드 골프 연습장인 김미현골프월드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씨는 “실질 소유주는 딸이고 나는 월급 사장일 뿐”이라고 말했다.



 골프에서 독립하는 경우도 있다. 신지애의 아버지 신제섭(51)씨는 지난해 전남대 수의학과 4학년에 복학했다. 신씨는 1982년 3학년을 마치고 학교를 그만둔 지 29년 만에 다시 대학생이 되어 딸과 나이가 비슷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최혜용의 아버지 최예운(52)씨는 창원에서 커피·샌드위치 전문점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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