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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도소 이전 또 연기

광주시 북구 각화동에 있는 광주교도소의 북구 삼각동 이전 시기가 2014년 말로 또 6개월 늦춰졌다. 진입로 개설 사업비 부담을 놓고 법무부가 광주시와 이견을 보인 탓이다.

 법무부는 광주교도소를 삼각동 28만7512㎡로 이전하는 사업을 2010년부터 추진했다. 현 교도소가 1970년 동구 동명동에서 옮겨 올 당시에는 외곽이었으나 주변이 주거·상업지역으로 개발된 데다 시설이 낡고 비좁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북구 일곡지구와 각화동 도동고개를 잇는 북부순환도로(길이 6.7㎞) 중 교도소 진입로에 해당하는 900m 구간을 먼저 개설하기로 하고 비용 50억원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현행 규정과 전례에 없다”며 분담 요청을 거부했고, 진입로 공사가 5개월간 중단됐다. 이에 따라 2014년 6월 교도소 이전 계획이 2014년 말로 미뤄졌다. 법무부는 당초 2013년까지 이전하기로 했으나 토지 매입이 늦어져 2014년 6월로 이미 한 차례 늦췄다.

 현재는 광주시가 국비와 시비 8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공사가 재개된 상태다.

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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