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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는 남해안 축제 … 경남·부산도 지원

5월 12일 개막하는 여수세계박람회의 박람회장 건설 현장 전경. 개막이 128일 앞으로 다가온 4일 현재 공정률이 90%를 넘어섰다. 세계 최초의 해상 전시관인 주제관과 해상 무대인 빅오(Big-O), 국제관과 한국관 등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화 시설인 스카이타워와 엑스포디지털 갤러리 등도 2월 완공을 목표로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남해군은 2일 군 청사가 아닌 서상항 터미널 광장에서 시무식을 했다. 그리고 정현태 군수와 최채민 의회의장 등 50여 명은 여객선을 타고 전남 여수 신항을 다녀왔다. 세계박람회장 건설 현장을 먼발치에서 보며 박람회 관람객의 지역 유치 뜻을 다진 것이다.

“800만 관람객 온다” 힘 모아



 5월12일~8월12일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엑스포)를 찾을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부산·경남의 자치단체들이 발벗고 나섰다.



 남해군은 ‘박람회 구경은 여수에서, 관광휴양은 남해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엑스포 기간에 300만명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상항~여수 신항(직선거리 9.5㎞)에 여객선 4척(정원 각 200여명)을 투입, 하루 21회 운항할 계획이다. 남해~제주 쾌속선과 한려수도 관광 크루즈 운항도 계획하고 있다.



 또 엑스포 기간에 16개 농어촌 마을에서 바지락·홍합 캐기, 고사리 채취, 맨손 고기잡이 등을 해 보는 체험행사를 연다. 매년 6월 중순 열던 마늘축제는 5월 말로 앞당긴다. 6월엔 미조 멸치축제, 7월엔 상주 여름축제, 8월엔 송정 여름축제를 여는 등 매월 축제를 개최한다.



 하동군은 400만명 유치가 목표다. 새 숙박시설로 최참판댁 한옥체험관(8동 17실), 다도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숙(茶宿, 6곳 12실), 오토캠핑장(옥종면 덕천강변) 등을 운영한다. 섬진강 트레킹 코스와 지리산 둘레길 조성도 마쳤다. 엑스포 기간에 최참판댁에서는 마당극을 공연한다. 엑스포 개막 시기에 맞춰 금남면 노량리 대도해양종합관광지와 악양면 섬진강변 지리산생태과학관을 개장한다.



 윤상기 하동 부군수는 “외국인 55만명을 포함해 800만명에 이를 여수 엑스포 관람객을 한 명이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여수 세계박람회 지원을 위한 부산발전협의회’를 결성했다. 협의회 회장은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고문은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시의회 의장이 맡았다. 시는 지역 20개 호텔(4000실)을 엑스포 공식 숙박업소로 지정받았다. 이들 호텔과 여수를 잇는 리무진 버스와 크루즈선 운항을 준비 중이다. 여수에 부족한 숙박업소 문제를 돕는 한편 관광객을 부산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도 남해안 자치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루 관람객이 최대 30만명을 넘기 때문에 인근 지역의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강동석(73) 조직위원장은 “총 12조원의 직·간접 예산이 투입되는 초대형 이벤트가 성공하려면 목포에서 부산까지 남해안 전체의 축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부산과 남해는 박람회를 공동으로 치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협력 관계가 두텁다”며 “부산의 고급 숙박시설과 남해의 뱃길이 박람회의 숙박과 교통 문제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상진·황선윤·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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