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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유로화 포기’ 첫 공식 언급

그리스 정부가 “2차 구제금융이 없으면 유로존에 남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판테리스 카프시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TV에 출연해 “이 경우 그리스는 유로화를 포기할 수밖에 없으며, 상황이 지금보다 훨씬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지난해 5월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 등과 1차 구제금융(1100억 유로)에 합의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2차 구제금융(1300억 유로)이 결정됐지만, 그리스 정부의 재정 긴축을 포함한 개혁 조치와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 채권단의 손실분담에 대한 세부 합의가 지연되면서 최종 집행이 늦어지고 있다.



“2차 구제금융 없으면 유로존 탈퇴”

 지금까지 유럽에서는 그리스의 유로화 포기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이 금기시돼 왔다. 자칫 유로존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고위 인사들도 “드라크마(옛 그리스 화폐)로의 복귀는 ‘지옥’ 같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해 왔다.



그런 그리스가 갑자기 강경 입장을 밝힌 것은 ‘3면 동시 압박용’이란 분석이 많다. ▶고통스러운 개혁을 견뎌내야 할 자국민 ▶더 많은 손실을 떠안을 수도 있는 민간채권단 ▶2차 구제금융의 협상 파트너인 EU·IMF 등에 한꺼번에 경고를 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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