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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보험 줄줄이 출시 … 서민보험은 17% 저렴

회사원 채덕병(44·서울 가락동)씨는 1년에 자가용을 6000㎞가량 몬다. 보험료는 35만원 정도. 그는 요즘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는 마일리지 보험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지금 조건에서 마일리지 보험에 들면 5%가량, 1만7000원 정도 싸요. 한 푼이라도 아끼자는 생각에서 기존 보험 만기가 되면 바꿀 겁니다.”
자동차보험 회사들이 잇따라 마일리지 보험을 내놓고 있다. 주행거리가 적을수록 보험료가 줄어든다. 일정한 자격이 된다면 보험료를 더 아낄 수 있는 서민보험도 있다. 손해보험협회가 지난해 12월 구축한 ‘소비자 맞춤형 자동차보험료 조회 시스템’을 이용하면 저렴한 보험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LIG손해보험은 12월 29일 ‘매직카 마일리지 특약’ 판매를 시작했다. 주행거리 2000~7000㎞일 경우 1000㎞ 단위로 5~16% 보험료를 깎아 준다. 처음 가입할 때 보험료를 100% 내고 약정거리를 지키면 할인금액을 가입 당시 개설한 통장에 넣어 준다. 먼저 할인받는 방식도 있다. 할인 폭은 다소 낮아 3000~7000㎞의 경우 5~14% 할인해 준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할인받은 금액을 물어내야 한다. 거리 인증은 주행거리기록장치(OBD)를 설치하거나 계기판을 사진으로 찍어 보낸다. 앞서 지난달 나온 마일리지 보험은 대부분 최소 주행거리 3000㎞, 연간 주행거리 7000㎞ 이하가 대상이다. 특약의 할인율은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동부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대부분 5~13% 선이다.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은 일반보험보다 17%가량 싸다. 다만 조건이 다소 까다롭다. 차량과 소유주의 조건이 ▶만 35세 이상 ▶가계소득 연 4000만원 이하 ▶만 20세 미만 자녀 부양 ▶비사업용 중고 소형차(출고 10년 이상, 1600cc 이하 일반 승용차 또는 1t 이하 화물차) 등을 충족해야 한다. 가입 대상자는 70만~80만 명으로 추정되지만 12월 말 현재 가입자는 1000여 명 수준이다. 서민보험에 가입하면서 마일리지 특약을 넣으면 보험료를 더 줄일 수 있다.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비용이 10%가량 더 싸다. 회사 입장에서 판매비용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보장 내용은 오프라인 보험과 동일하다. 2001년 도입된 온라인 보험의 시장점유율은 2009년 20%를 넘어섰고, 최근에는 25%에 이른다. 보험료 비교는 ‘소비자 맞춤형 자동차보험료 조회 시스템’을 이용하면 좀 더 쉽게 알 수 있다. 홈페이지(www.knia.or.kr)에 접속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손해보험협회 감명상 자동차보험부장은 “기존의 자동차보험료 비교 조회는 자신과 비슷한 조건을 입력해 비교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은 가입자 개인의 실제 조건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보다 정확히 가격을 알 수 있다. 기존 보험 가입회사 내 비교는 당일 가능하고 다른 보험사와의 비교는 하루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이용 대상은 보험만기일 30일 이내 계약자다.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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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