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지방흡입술로 날씬한 허리, 지방이식술로 팽팽한 얼굴

올해 수능시험을 마친 정혜연(19·여·서울시 강남구)씨는 최근 거울을 볼 때마다 우울해진다. 정씨는 다른 부위에 비해 유독 허벅지가 두껍고 뱃살이 많아 몸매를 드러내는 옷을 입는 것은 꿈도 못 꾼다. 납작한 이마와 팬더 같아 보이는 눈밑 다크서클도 고민이다. 다이어트로 살을 빼보려 했지만 오랜 기간 쪄왔던 살은 쉽게 빠지지 않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뱃살이나 허벅지 등 지방이 많은 곳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뽑아내고, 뽑아낸 지방을 푹 꺼진 이마나 볼에 넣으면 체중감량과 함께 탄력있는 몸매, 입체적인 얼굴형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흡입과 지방이식에 대해 알아본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이 엉덩이·뱃살이 많아 고민인 환자에게 지방흡입과 자가 지방이식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바노바기 성형외과 제공]

운동으로 빠지지 않는 부위를 지방흡입

정씨처럼 다른 부위는 날씬한데 허벅지·엉덩이·아랫배에 살이 많다면 지방흡입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복부는 피하지방이 발달돼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부위로, 복부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지방흡입이 효과적이다. 보통 엉덩이와 허벅지가 만나는 경계 부분부터 엉덩이 아래 뒤쪽 허벅지까지 지방흡입을 많이 한다. 반 원장은 “아랫배나 허벅지에 겹겹이 쌓여 있는 지방은 셀룰라이트인 경우가 많아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쉽게 살을 빼기 어렵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방흡입과 함께 적절한 식사요법·운동을 병행해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 지방흡입을 할 때는 지방을 용해하기 위해 폴라즈마리포 레이저·아큐스컬프 레이저·바디타이트 등 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신 레이저 기계를 사용한다.

하지만 지방흡입을 단순히 지방을 빼내는 수술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반 원장은 “지방을 빼내는 것과 동시에 몸매도 예뻐져야 하기 때문에 미적 감각도 고려돼야 하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윗배는 지방을 많이 빼고 아랫배는 상대적으로 적게 빼면 균형미가 없어져 몸매가 어색해지고 살이 울퉁불퉁해질 수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바디타이트(Body Tite)라는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 바디타이트는 최신 지방흡입술 기계다. 반 원장은 “지방흡입은 급격하게 살이 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가 많이 처질 수 있는데 레이저와 고주파의 원리를 도입한 바디타이트를 이용하면 살이 처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디타이트는 내부와 외부의 전극을 통해 피부에 고주파를 전달해줘 피부 처짐을 보완해준다. 또한 수술 도중 온도·저항·깊이·힘의 조절이 지속적으로 체크돼 부작용의 위험을 줄인다. 반 원장은“피부의 온도를 높이면 콜라겐의 재생을 유도해 지방이 빠져도 피부가 탱탱해지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멍·부종·출혈도 비교적 적다. 시술 직후에는 시술 부위가 미세하게 결리고 뻐근하게 당길 수 있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사라진다.

 지방 흡입 후 흉터를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반 원장은 “지방 흡입을 할 때는 시술 부위 지방층에 1㎝미만의 미세한 절개를 하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술 직후에는 상처 부위가 붉게 달아오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색이 옅어져 흔적이 없어진다.

PRP 자가 지방이식술, 피부재생에도 효과

얼굴에 탄력이 부족하거나 얼굴살이 없으면 나이 들거나 날카로워 보인다. 이럴 때는 인상을 부드럽게 해주는 지방이식술을 권할만하다. 납작한 이마·콧등·볼·눈밑 등에 자신의 지방을 주입하는 수술이다. 반 원장은 “지방이식술 중에 특히 PRP(자가혈) 자가 지방이식술을 권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PRP 자가 지방이식술은 혈액에서 혈소판을 추출, 원심분리해 얻어낸 자가혈을 지방에 섞어 지방이 부족한 부위에 주입하는 수술이다. 혈소판에 들어 있는 자가조직 치유물질인 성장인자의 영향으로 지방세포가 활성화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탄력섬유가 증가돼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

피부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 반 원장은 “여드름 흉터·안면홍조·튼살·다크서클 등 피부질환 개선 뿐 아니라 전반적인 피부 재생과 상처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가지방은 다른 이물반응에 의한 부작용이 적고, 이식한 지방세포는 생착된 후 시간이 지나도 변질되지 않아 영구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지방을 한번 추출할 경우, 이식한 뒤 남은 여분의 지방은 냉동시켜 놓았다가 다음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멍과 부기 외에도 큰 부작용이 없다. 수술 후 7~9일이 지나면 대부분 부기와 멍은 가라앉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방을 얼굴에 주입할 때는 혈관과 신경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반 원장은 “1~2㏄의 양도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치선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