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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DIY 소품은 스타일링이 중요하다. 소박한 멋이 특징이라 간결하고 적절하게 배치해야 세련돼 보이기 때문이다. 집 안 구석구석, 어떻게 장식하면 좋은지 알아봤다.

① 현관문에 걸어둔 리스는 ‘웰컴’의 표시

리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식 중 하나다. “현관문에 걸어둔 리스를 보면 홈 파티에 초대받은 손님의 기분도 좋아진다”고 플라워&파티스타일링을 하는 유선주 실장(더 플레인)은 말한다. 리스는 문앞에 걸어두는 것만으로 평소와 느낌이 달라져 특별한 스타일링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조금 더 개성을 주고 싶다면 가족의 수대로 리스를 달아두면 된다. 아빠가 좋아하는 땅콩으로 만든 리스, 아이가 좋아하는 젤리로 만든 리스를 현관에 달아 두면 만든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도 흐뭇해진다. 이때 리스의 크기와 재료를 각기 다르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또한 리스는 센터피스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가운데 구멍이 뚫린 부분에 양초나 빈 병을 넣어 테이블 위에 올려 두면 된다.

② 집의 구석진 코너에는 메시지 트리를

메시지 트리는 집안 구석진 코너나 아파트의 베란다 부근에 장식하면 잘 어울린다. 화려하기보다 소박한 느낌의 트리이기 때문에 강렬한 소품과 함께 매치하면 트리가 자칫 죽어 보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트리에 다는 볼 오너먼트도 1~2개 다는 것은 좋지만 과해지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그보다는 리본이나 아이싱 쿠키를 1~2개 달아주면 좋다. 과자 위에 산타나 루돌프 그림을 설탕공예로 장식한 것이 아이싱 쿠키다. 아이들의 레고 장난감을 실로 달아 장식하는 것도 방법이다. 메시지트리 옆에는 집에서 기르는 화분을 함께 배치해 내추럴한 느낌을 강조한다. 이때 바닥에는 러그를 깔아 따뜻한 느낌을 살리고, 알이 작은 크리스마스 전구를 트리에 살짝 둘러도 좋다.

③ 솔잎 발로 아늑한 느낌의 창문 연출하기

꽃시장이나 근처 공원에서 구한 솔잎으로 만든 발은 창문에 예쁘게 걸어둔다. 잎을 일정한 양으로 나눠 빨간색 털실로 묶어준 후 길이를 다르게 묶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솔잎은 말라도 초록색을 띄기 때문에 오래 걸어둬도 멋스럽다. 따뜻한 느낌이 드는 커튼을 함께 매치하면 더 좋다. 이때 커튼의 색깔은 은은한 색이 어울린다. 유리 화병에 볼 오너먼트나 전구장식을 넣어 창문 근처 테이블에 두면 장식 효과를 준다. 창문 위나 근처 천장에는 털실이나 천으로 만든 가랜드를 걸어둔다. 한 줄 장식도 좋지만 X자로 겹치게 걸어도 좋고, 테이블 위에 자연스럽게 걸쳐둬도 예쁘다. 또한 긴 노끈에 크리스마스카드를 걸어둬도 가랜드가 된다. 가족에게 보낼 새해 메시지를 적어 둔 카드라면 더 의미가 있다.

④ 센터피스로 화려해진 크리스마스 테이블

크리스마스 테이블은 파티가 열리는 메인 장소다. 초대받은 느낌이 들도록 화려하게 꾸며주는 것이 좋다. 준비해둔 센터피스를 테이블 가운데 장식한다. 더 플레인 최희진 실장은 “이때 꽃을 함께 장식하면더 화사한 느낌을 준다”며 “집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것이 꽃과 초”라고 덧붙였다. 꽃은 장미나 튤립, 아마릴리스 같은 빨간색으로 골라 크리스마스분위기를 살린다. 긴 테이블이라면 작은 초를 종지에 담아 곳곳에 장식하는 것도 방법이다. 플레이스 카드를 만들어두는 센스도 발휘하자.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번거롭다면 종이에 초대한 사람의 이름만 써서 자리에 놔도 좋다. 솔방울 틈에 카드를 꽂아 놓아도 멋스럽다. 너무 많은 소품을 여기 저기 늘어놓으면 산만하니 한 두 군데로 장소를 모아 배치하면 깔끔하다.

<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사진=황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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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