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강원도에 北 핵무기 실전 배치했다" 첩보

주규창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의 핵은 어떻게 되는가. 전 세계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문제다. 북한이 혼란에 빠져 체제 제어 능력을 잃을 경우, 핵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물론 전 세계가 우려하는 재앙의 시나리오다.

 일단 한·미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까지는 성공했더라도 미사일에 탑재할 정도의 소형화에는 아직 이르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전 배치가 아니라 개발 단계란 얘기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핵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당의 기계공업부가 핵을 관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던 주규창 기계공업부장이 키를 쥐고 있는 셈이다. 우리의 방위사업청에 해당하는 제2경제위원회도 핵 개발에 관여하고 있다. 제2경제위원회는 베일에 가려졌다가 2009년 공개된 백세봉 위원장이 관장하고 있다. 실무적으로는 당군수공업부와 제2경제위원회가 맡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핵을 대미 외교의 협상 수단으로 사용해온 만큼 그동안 국방위원회 차원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챙겼을 가능성이 크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은 핵을 생명줄과 같이 여기고 있어 각별히 관리해 온 것으로 보인다”며 “실무자 한 사람에게 맡기기보다 김정일 자신이 직접 관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장차 북한의 권력승계 과정에서도 핵 통제권은 중대 현안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핵을 소형화해 실전에 배치했다는 첩보가 들어와 우리 정보 당국이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스커드 미사일과 같은 소형 미사일 탑재는 어렵더라도 북한이 최근 공개한 중거리탄도미사일 에는 실을 수 있다는 설도 나온다. 한 고위 탈북자는 “북한이 지난해 10월 당 창건 기념식에서 공개한 미사일을 북한에서는 핵미사일이라고 부른다”며 “강원도 일부 부대에 이미 실전 배치했다”고 증언했다.

 그의 말대로 핵의 실전 배치가 이뤄졌다면 통제권은 군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 경우 이영호 군총참모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

정용수 기자


◆ 관련기사

▶ 김정일이 직접 관리하던 '북한 핵' 키 누가 쥐고 있나
▶ 최은희 "김정일 '나 난쟁이 똥자루 같지 않나' 농담"
▶ "'북한 사람에 돌팔매 맞는 꿈꿔' 했다더라"
▶ "그녀 알고 여성 편력 줄어" 김정일의 여인
▶ "나이든 北군인들이 김정은 대하는 태도 보니…"
▶ 2년전 김정일 사망 예언 역술인 "그 아들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