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미 “한반도 안정 최우선” … 일 “북 정권 붕괴 가능성 낮아”

오바마(左), 노다(右)
미국과 일본·러시아 등 각국은 비상상황에 대비하면서 북한의 상황 변화 파악에 총력을 쏟고 있다.

 미국은 한반도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의 심야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안정과 매우 가까운 동맹국 한국의 안전에 대한 강력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상황이 진전되는 것에 대해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기로 했다. 미 국무부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은 22일로 예정된 3차 북·미 대화와 관련해 “북한이 비상상황인 만큼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도 급박하게 움직였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당초 19일 낮 12시5분부터 도쿄 시내에서 예정됐던 가두연설에 참석하기 위해 낮 12시 정각 총리관저를 나서다 뉴스 소식을 듣곤 6분 만에 바로 U턴해 관저로 돌아왔다. 이어 오후 1시에 이치카와 야스오(一川保夫) 방위상 등 각료들을 소집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후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가 북한의 정권 붕괴나 쿠데타, 군사적 도발 등을 초래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사망이 양국 우호관계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전 세계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에서 일어날 변화에 관심을 보였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국장을 지낸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는 이날 밤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들 김정은에게 권력 이양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김정일이 사망한 만큼 문제는 김정은 체제가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라며 “후계체제 구축 과정은 그만큼 어려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총리 재임 중 두 차례 북한을 방문했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는 “어떤 분이 최고지도자가 돼도 대단히 어려운 시기이지만 북한도 크게 변하길 바란다”며 “핵 개발을 포기하고 납치 문제를 해결해 국제사회에 들어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싱턴·도쿄=박승희·김현기·서승욱 특파원
서울=박소영·강혜란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