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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회장 없애고 총괄사장제 전환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를 비롯한 일부 계열사들의 사장단 인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정수현(59·사진 왼쪽) 현대건설 사장이 현대건설 총괄 사장으로, 전호석(59·오른쪽) 현대모비스 사장이 현대 모비스 총괄사장으로 임명됐다. 또 백효흠(60) 북경현대기차판매본부 부사장은 북경현대 총경리로 발령받았다.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신속한 의사 결정 시스템 구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건설 등 주요 계열사의 경우 부회장직을 없애고 총괄 사장직제를 도입한 것. 글로벌 업체간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신속한 의사 결정 능력을 갖추고 유연한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부회장직을 폐지하고 총괄 사장직제로 전환했다는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김창회 현대건설 부회장과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노재만 베이징현대 사장, 임흥수 현대위아 사장, 안주수 현대다이모스 사장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번에 물러난 사장단 인사들의 연령을 보면 만 58∼63세다. 반면 새로 사장 또는 총괄 사장을 맡은 인사들의 연령은 56∼60세다. 따라서 이번 인사를 통해 계열사 최고 경영진의 나이가 다소 젊어졌고 이는 신속한 의사 결정 체제를 구축하려는 시도와도 맥이 통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내부 인재를 중용하고 영업력을 보강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현대건설 정수현 총괄사장은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출신으로 30년 이상 국내외 건설 현장을 섭렵했으며, 현대모비스 전호석 총괄 사장은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을 역임한 연구개발(R&D) 전문가로 꼽힌다. 베이징현대 백효흠 사장은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임원까지 승진한 영업전문가다. [연합뉴스]


◆현대위아▶사장 배인규

◆현대파워텍▶대표 정명철

◆현대다이모스▶대표 윤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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