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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창원 거주 40대 직장인 … 금융자산 배분 잘됐는지 궁금하다

Q 경남 창원에 사는 김모(43)씨. 중소기업에 다니는 남편과 자녀 하나를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다. 남편은 정년이 보장된 직장에 다니는 데다 생활비가 서울보다 적게 드는 지방에 거주해 경제적 여유가 있다. 자산은 내 집을 포함해 6억2000만원 정도다. 월 수입은 520만원으로 생활하고도 300만원가량이 남아 저축하고 있다. 과거 보험회사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중복된 보험 없이 다양한 보장을 구비해 놓았다. 그래도 가계자산 운용을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미덥지 않다며 상담을 구했다.


A 김씨네는 자산운용만큼은 모범적인 가정이다. 허투루 새는 데 없는 알뜰한 살림살이에다 재무목표도 무리없이 추진하고 있다. 나무랄 것이 별로 없다. 우선 부동산 대 금융자산 비중이 6대4 정도로 적정 수준이다. 일찌감치 부동산에 욕심부리지 않고 착실히 저축해온 결과다. 지방 거주자로 수도권 지역보다 생활비 부분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자녀가 1명으로 여느 가계처럼 교육비로 허리가 휘는 것도 아니다. 목돈운용은 예금과 펀드로, 목돈형성은 적립식 투자로 하고 있어 자산관리의 방향 역시 잘 잡았다. 연금 불입액은 소득의 35%여서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적정액수다. 큰 자산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갈무리해 나간다면 행복한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 옥에 티라면 금융자산 배분에 약간 소홀한 것인데, 이 점만 보완하면 자산구조에 별로 손댈 게 없다.

 ◆월지급식펀드는 채권형으로=김씨네는 5200만원을 월지급식 펀드상품에 가입해 여기서 발생하는 지급금을 적립식 펀드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는 복리식 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어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하지만 월지급식 펀드는 지급금이 일정하게 나온다 하더라도 채권이나 주식을 편입하기 때문에 만기 때 운용성과에 따라 원금회수금액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월지급식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는 것은 채권만을 보유하면서 월 지급금은 채권이자로 지급하고 만기 때는 원금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특히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월지급식 글로벌채권신탁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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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펀드 들어 소득공제혜택을=지난달부터 국내 주식형펀드에 월 75만원씩 붓는 것은 조정이 필요하다. 먼저 연금펀드에 8만원을 가입해 기존의 연금저축 25만원과 합쳐 이번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혜택을 받도록 하자. 나머지는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에 적당히 분산하되, 해외주식형은 신흥국이나 컨슈머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를 고를 것을 권한다. 직장인의 13월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을 통한 절세효과를 극대화할 필요도 있다. 연금펀드 신규 가입으로 현재 보유 중인 연금보험과 함께 연간 400만원 소득공제혜택을 누리도록 하자. 단, 400만원에서 부족한 금액은 이달 안으로 납입해야만 소득공제를 한도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연금보험상품의 현재가치 137만원=노후준비 상황을 보면 연금저축 25만원, 변액연금 150만원 등 월 175만원씩 불입하고 있다. 소득 대비 적절한 불입액이라 하겠다. 앞으로 변함없이 이 정도를 유지해 나간다고 할 때 남편이 60세가 되는 해에 256만원(연 수익률 8% 기준)의 연금을 종신토록 지급받게 된다. 이를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물가상승률 4% 기준 약 137만원이다. 여기다 남편이 직장에서 받게 될 퇴직금과 국민연금까지 추가한다면 충분한 노후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보장성 보험의 경우 부부가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과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으로 혼합설계를 해놨다. 보장범위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이 알맞게 구비했다. 남편의 사망보장금도 다른 가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편에 속한다. 어린이 보험을 자녀가 15세 되는 해 바로 평생보장을 받는 종신보험으로 전환되도록 한 것도 잘했다. 자녀가 경제적으로 독립했을 때 계약자 변경을 해주고 보험료 납입을 맡기면 부모가 자녀에게 커다란 선물을 하는 셈이다.

서명수 기자


◆ 재무설계 도움말=백미경 하나은행 정자중앙지점장, 이용광 메트라이프생명 B&B지점장, 김태훈 더브릭스 개발사업부 이사, 강경탁 미래에셋증권 리테일기획팀장(왼쪽부터 시계방향)

◆ 대면 상담=전문가 상담은 재산리모델링센터로 신청(02-751-5852)하십시오. ‘위스타트’에 5만원을 기부해야 합니다.

◆ 신문 지면 무료 상담=e-메일()로 전화번호와 자산, 수입 지출, 재무 목표 등을 알려 주십시오.

◆후원=미래에셋증권·삼성생명·외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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