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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민등록번호 저장 안 하겠다”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를 데이터베이스에도 저장하지 않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고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다.

최근 게임업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해킹돼 회원 132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난 상황에서 엔씨소프트의 이 같은 결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주민등록번호를 한쪽 방향으로 암호화해 실제 번호와 상관 없는 임의의 숫자로 저장하는 것으로 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 숫자를 주민등록번호로 다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해 해킹을 당할 경우에도 주민등록번호는 드러나지 않는다. 주민번호를 알고 있는 경우에만 아이디를 찾아낼 수 있는 단방향 암호화 방식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경찰청에 보내 수사 목적으로 계정 아이디와 관련한 개인정보를 요구해도 협조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단 사실을 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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