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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한국 언론 첫 평양 화상 인터뷰

6일 ‘JTBC 뉴스10’의 안착히 기자(오른쪽)가 보도국 스튜디오에서 평양의 세계식량계획(WFP) 클라우디아본 로엘 사무소장과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로엘 소장은 “식량 배급 모니터링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JTBC가 6일 대한민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평양의 세계식량계획(WFP) 북한 사무소와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의 식량 사정을 보도했다. JTBC 안착히 기자는 이날 ‘JTBC 뉴스10’에서 지난해 8월부터 평양 WFP사무소장으로 있는 클라우디아 본 로엘(Claudia von Roehl)을 3분여 동안 서울의 JTBC 보도국 스튜디오에서 인터뷰했다.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됐고, 내용은 자막으로 처리했다.

 로엘 소장은 이날 WFP가 북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식량 배급 모니터링과 관련해 “만족한다”며 “올 한 해 동안 북한 전역 40만㎞를 다녔다”고 밝혔다. 로엘은 항구와 리·동 단위까지 24시간 전에 북한 당국에 신고만 하면 식량 지원을 받는 고아원 등을 방문할 수 있다”며 “지난 5일에도 평양 인근 평성의 어린이집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WFP는 황해남도 해주시의 한 고아원 내부를 담은 미공개 화면(지난 8월 촬영)을 JTBC에 제공했다.

화면에는 뼈가 앙상한 어린이들이 병상에 누운 모습 등이 담겼다. 내년 강성대국 원년 진입을 위한 평양의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북한 당국이 시간이 없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건설 현장은 말 그대로 24시간 불이 훤히 켜져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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