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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주내 소환 검찰 발표 … “최 부회장도 재소환”

SK그룹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7일 오전 최재원(48) 수석부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이번 주 중 최태원(51) 회장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6일 발표했다. 검찰은 최 회장에게 7일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최 회장 측이 “회사 일정상 어렵다”는 의사를 밝혀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검찰은 지난 1일 최 부회장을 상대로 김준홍(45·구속)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공모해 SK 계열사 자금을 세탁한 뒤 빼내는 등의 수법으로 총 2032억원의 횡령 및 배임 혐의가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최 부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자금 거래를 한 적이 있지만 법을 위반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최 회장을 불러 김 대표가 2032억원을 전용하는 과정에서 최 회장이 지시를 내리거나 범행을 사전 승인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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