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자살하려 불 지른 소녀에 구원 손길 “화상 수술비 전액 5000만원 돕겠다”

“어린 나이에 목숨을 끊으려 한 소녀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아팠다. 남양이 희망을 갖고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



이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 출소 뒤 채용 약속

 에머슨 퍼시픽 그룹 이중명(68·사진) 회장이 삶을 비관해 불을 지르고 자살을 시도한 한 소녀의 수술에 필요한 경비 전액(5000만원)을 부담키로 했다.



 대전소년원에서 올해 6월부터 6개월째 복역 중인 남모(18)양은 중학교 1학년 때 가출했다. 재혼한 어머니가 수시로 때리고 구박했기 때문이었다. 남양은 지난해 9월 경기도 부천시내 한 여관에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방안에 불을 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그는 3도 화상을 입었다. 얼굴과 양 손, 목 부분 등 온몸이 화상으로 인한 흉터로 뒤덮였다. 방화로 2000만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끼쳐 2년 형을 선고 받았다.



남양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성형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의 유일한 가족이던 어머니는 연락두절 상태다. 이런 남양에게 이중명 회장이 도움의 손길을 뻗친 것이다. 이 회장은 수술비 전액은 물론 남양이 수감생활을 마치면 그룹 계열사에 직원으로 채용하고 숙식까지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 회장은 법무부범죄예방위원회 대전지역 협의회장으로 6년째 봉사하고 있다.



  이 회장은 1995년 중앙관광개발회사를 설립, 골프·레저 사업을 시작했다. 2004년 기업 이름을 에머슨 퍼시픽 그룹으로 바꿨다. 북한의 금강산 골프장을 포함, 전국에 5개(118홀)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김방현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