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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시장, 12세 성매매·사진 찍고도 처벌 안받는 까닭은

파키슨병 치료를 위한 도파민약은 과잉 성 충동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있다.
징역형을 받기 마련인 아동 성매매 남성이 예상을 뒤엎고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약물이 그를 과잉 성행위자로 만들었고 그가 성매매 대상이 아동인지를 몰랐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30일 호주 일간지 머큐리에 따르면 전 호주 국회의원이자 시장을 지냈던 테리 마틴(54)은 12세 소녀를 성매수하고 그녀의 포르노 사진을 찍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마틴은 5년 전 파키슨병 치료를 위해 도파민약을 먹었고 2007년 복용량을 늘렸다. 이후 그는 과잉 성 충동을 느껴 인터넷에서 포르노물을 찾았다. 여기에 만족하지 못한 그는 성매매 종사자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 2009년 9월 "18세의 안젤라, 남성 구함"이라는 광고를 보게 됐다. 그는 그녀에게 연락해 성매매를 했고 이후 그의 집으로 불러 그녀의 누드 사진 등을 찍었다. 그런데 안젤라라는 이 소녀는 실제 나이가 12살이었다. 그녀의 어머니와 친구가 포주 역할을 했다.그녀의 어머니와 친구는 불법 성매매 알선 혐의로 수감 중이다. 그녀의 고객은 100여명에 이르렀다.



마틴은 미성년자 성매수와 아동 포르노물 제작 혐의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배심원단은 마틴이 안젤라의 나이가 미성년자임을 알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재판관은 "파키슨병 치료를 위해 복용한 도파민 약이 과잉 성 충동을 유발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마틴은 안젤라가 미성년자인 줄도 몰랐다"며 집행유예 10개월을 선고했다.



도파민 약은 과잉 성충동과 강박적 도박 등 과잉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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