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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여행 다녀왔다는 12세 소년, “뱃 속에서 유산된 누나도…”

[사진=NBC 투데이쇼 캡쳐]


[사진=`천국은 진짜 있네(Heaven Is for Real)` 책 표지]
천국을 방문해 예수를 만났다는 12세 소년의 주장이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NBC 투데이쇼에는 독특한 경험담을 가진 한 소년이 출연했다. 미국 네브라스카주 임피리얼에 살고 있는 콜턴 버포(12)가 주인공이다. 그는 "천국에 다녀왔다"는 믿기지 않는 사실을 생생하게 털어놔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버포는 8년 전인 4살 때, 급성 맹장염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이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는 "수술을 받는 도중에 의식을 잃었는데 그 때 천사가 나타나 나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천국으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또 "천국에서 예수를 만나 그의 무릎에 앉았고, 세례자 요한과 내 직계 가족인 조상들을 만났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사람들 대부분 버포의 말을 믿지 않는 눈치다. 다소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또 그의 아버지가 교회 목사라는 점에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허구로 지어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의심하고 있다.

방송에 같이 출연한 버포의 부모는 "아들의 천국 여행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죽은 누나를 봤다"는 아들의 증언에서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소년에겐 애초부터 누나가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죽은 누나`를 본 것일까. 알고보니 버포가 태어나기 2년 전, 뱃 속에서 유산된 여자 아기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은 부모만 알고 있었던 내용이다. 버포의 아버지는 "아마도 예전에 유산된 아기를 천국에서 본 것 같다"며 "절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것이 진실이다"고 말했다.

버포의 천국 체험기는 책으로도 출판돼 화제를 모았다. `천국은 진짜 있네(Heaven Is for Real)`라는 제목의 이 책은 52주 연속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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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